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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일하는 누나와 오늘 있었던 SSul
게시물ID : humorstory_4185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분과적분
추천 : 7
조회수 : 116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6/05 19:59:16
애인없는 오유 오징어이므로 음슴체
 
본인 28년묵은 오유남징어임.
 
낼부터 연휴인데도 일이 희안하게 일찍 끈났음.
 
회식같은거도 없고 해서 걍 집에가서 와우나 하려 가는데
 
같은 부서 누나(31세. 동기임)가 오늘도 혼자냐며 같이 저녁이나 먹자함.
 
6시... 이른시간이긴 한데 걍 얻어먹기로 함.
 
누나가 삼겹살에 소주 사줌. 우왕
 
이런저런 이야기 하며 먹는데 소주를 한 4병정도 먹음.
 
좀 많이 마신듯함.
 
근데 누나가 고기는 3인분으로 끈내자 함. 자긴 배부르다며...
 
그래서 알았다 하고 집에 바래다 드리는데 
 
내 머리를 쓰담하면서 요즘 몸이 약해보인다며
 
몸보신 하라며 고기 사준거라 함
 
고맙다 했음
 
근데 갑자기 내 팔짱을 끼더니 그거로는 아직 배도 덜 차보이고 기운도 없어 힘도 못쓸것 같아보인다며
 
자기 집에서 삼선짬뽕 한그릇 배달시켜 먹고 가자 함.
 
사람이 염치가 있지...
 
어떻게 고기에 소주까지 얻어먹고 집에서 삼선짬뽕까지 얻어먹음?
 
너무 죄송해서 괜찮다 하고 가려 하는데
 
집에 혼자니 갠찮다며 오라함.
 
그래도 다음엔 내가 사겠다 말하며 귀가했음.
 
담엔 내가 꼭 고기나 회같은거 사드려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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