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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결과에 대한 민심은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게시물ID : sisa_5276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금가루소년
추천 : 3
조회수 : 30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6/05 22:41:57
아까 씻으러 들어가면서 잠깐  KBS에서 선거결과 분석한걸 들었는데

새누리 8에 새정치는 9이기 때문에 새정치가 약간 우세라고 볼 수 있지만

어차피 세종시야 자리 맞추려고 내놓은거고 기초단체장은 새누리가 압승이니까

전체적인 결과는 새누리의 판정승이다... 뭐 이렇게 내놓더군요. 허허.

과연 그럴까요?

강원도와 충청도에서 아슬아슬하게 야권이 이기고 부산과 인천, 경기에서는 새누리당이 이겼는데...

솔직히 예상한 바에서 그렇게 크게 벗어난건 아니지 않나요?

기초단체장도 새누리당이 많은게 걔들이 많이 쪼개놔서 많은거지 사실 지역별로 골고루 나눠먹은겁니다.

우리가 봐야할건 그쪽이 아닙니다.

교육감이죠.

현실 정치에 대한건 어차피 이름 알려져있는 쪽으로 몰려가는게 크게 이상한 현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교육감은 진보 교육감의 전국적인 압승이죠. 보수 지역마저 진보 교육감의 우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제까지 정치와 교육을 동일선에 두던 대세를 정면으로 뒤집는 결과란 겁니다.

이 결과가 의미하는건 한가지에요.

현실 정치는 어떻게 현실과 타협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애들 교육은 보수 세력 니들한테 못 맡기겠다는 겁니다.

아이들이 배워야할건 보수 세력의 논리가 아니란겁니다.

보수와 진보의 균형적 분배? 겉만보면 그렇게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 이번 선거는 진보진영의 승리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교육과 정치의 분리,  이를 통해서 아래부터 점진적으로 변할 수 있는 판이 짜여졌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고무적인 결과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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