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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약스압]로어 모음집을 읽다가 - 죽순 캐기 소녀 실종사건
게시물ID : panic_687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챠오스
추천 : 38
조회수 : 11207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4/06/08 17:34:58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1rv3q



이번에 찾은 로어는 이겁니다.

K-4.jpg

역자 분께서 실화라고 말씀하셔서 얼른 찾아봤지요

찾아보니까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에 일본에서 큰 이슈가 됬었던 사건이더라고요.

사건에 대해서 조사하다가 한 일본 블로그에 그 사건의 상세정보와 의문점을 설명하는 글을 발견했습니다.

다음은 그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2005년 4월 29일, 카가와 현 오이타 시 고시키다이에서 열린 죽순캐기 행사에서
마치 '행방 불명'인 것처럼 홀연히 사라져 버린 소녀가 있었다.

그 곳은 먼 옛날 '규키'라 불리는 요괴가 살고있었다는 전설이 내려져오는 산이었다.

그 날, 오오니시 유키 양(당시 5세)은 어머니와 함께 죽순을 캐고 있었다.
모녀 외에도 60명이 참가한 마을의 주요 행사였다.

K-8.jpg
오오니시 유키 양입니다.

1시 20분 경, 유키 양이 죽순을 발견했다.
같이 있던 어머니가 그 죽순을 캐기 시작했다.

하지만 유키 양은 갑자기 일어나서 "하나 더 찾아보고 올게"라고 말하고
혼자서 어머니의 곁을 떠났다.

몇분 후, 죽순을 다 캔 어머니는 유키 양을 불렀지만 대답은 없었다.
근처를 둘러봤지만, 유키 양은 어디에도 없었다.

K-7.jpg
당시 마이니치 신문에 났던 기사입니다.

어머니는 친구들과 함께 대나무 숲속에서 샅샅이 뒤졌다.
곧 연락을 받고 달려 온 경찰이 경찰견을 투입해서 유키 양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유키 양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대낮에 60명의 참가자가 있는 가운데 소녀가 홀연히 갑작스럽게 모습을 감춘 것이다.

실종 직후부터 경찰은 총 3000명을 동원해서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지만, 헛수고였다.
수색 결과 유키 양이 숲 속에서 해메였을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자
인근 연못을 물을 모두 빼보았지만, 단서는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다.

모자나 신발과 같은 유품조차도 전혀 발견되지 않은 것이다.

유키 양은 도대체 어디로 사라져 버린 것일까?










하지만 한가지 큰 의문점이 남아었다.

산책로 바깥의, 죽림 속의 뻐끔히 비어있는 공간에서 기묘한 일이 일어난 것이다.
유키 양이 갖고있던 물병의 냄새로 유키 양을 찾고있던 경찰견 한마리가
그 장소에서 갑자기 멈추어 선 것이다.
다음날에는 경찰견 4마리를 투입했지만, 4마리 모두 같은 장소에서 멈추었다.

K-5.jpg
파란색 X표가 어머니가 있던 곳이고, 빨간색 X표가 개가 멈춰선 곳입니다.

유키 양은 누군가에게 유괴당한 것일까?
하지만 그 가능성은 낮다.

경찰견은 지면과 신발의 마찰로 발생되는 냄새로도 유키 양을 찾고 있었다.
만약 유키 양이 납치된 것이라면, 유키 양의 냄새는 거기서 끊겨도 유괴범의 냄새로 쫒을 수 있을 터였다.

이번처럼 경찰견이 도중에 멈추어 선 것은 그 냄새가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장은 산골짜기였기 때문에 자동차로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헬리콥터로 위에서 끌어 올리지 않는 이상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없다.

혹시 요괴 '규키'의 소행이 아닐까?







정말로 신기한 일이네요;;

일본에는 유독 이렇게 아무런 자취도 없이 사라지는 일명 카미카쿠시 사건이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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