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구'를 아시나요?
먼저 동영상을 봐주시길 바랍니다.
오래된 영상이지만 저는 오늘에서야 이 영상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상을 보는 순간 생각나는 사진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 사진입니다.
영원한 아픔은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잊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가 이 아픔을 오래 간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투표소에 고 유예은양의 영정사진을 들고 간 예은양 아버지의 생각은 어떤 마음이셨을까요?
많은 생각과 바람이 있으셨겠지만 저는 이 사진을 보면서 "우리를 잊지 말아달라"고 말씀하시는 목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았습니다.
물론 제 착각일 수도 있겠지요...
많은 아이들을 구하고 끝내 영면하신 고 박지영 승무원의 판화를 정성껏 만드신 '못난어른'의 바람은 무었이었을까요.
고인을 애도하며, 동시에 잊지 않으시려는 스스로의 바람은 아니셨을까요.
세월이 흘러도 변치않을 판화처럼 말이죠...
저는 야구를 좋아하지도 않고 잘 알지도 못합니다.
하지만 저는 두산베어스 구단이 고 안중근 학생의 유가족과의 협의를 통해 비록 영정사진으로나마 고 안중근 학생이 필드에 서도록 애써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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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작은 바람이 결코 작지만은 않은 결과로 되돌아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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