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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기가 개독소리를 듣게 생겼네요... 도움이 필요합니다..
게시물ID : gomin_11165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ahroo
추천 : 0
조회수 : 40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6/10 14:31:46

지금은 업계를 떠난 동기녀석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습니다.
'동성애 퀴어문화출제를 저지한 영웅들'이라는 말도 안되는 글을...
(굳이 찾아보실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그런.. 이상한... 일베... 들의 글보다도 못한 글이에요.. 맞춤법도 엉망이어서... 보기도 힘듭니다..)
그런 글을 링크하면서 "아직까지 이나라에는 그래도 불의를 참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음에 감사한다"라고 하네요..

안타까운 마음에 일단 댓글에 마음을 전하기는 했는데...
아마도 그런 말이 들리지는 않겠죠... 이미 그쪽 생각을 하고 있을테니까..

저는 이 친구를 사랑합니다.
아마 제가 계속 이런류의 이야기를 하면 그 친구는 저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겠지요.
하지만 저는 그래도 이 친구를 사랑합니다.
기독교적인 사랑은 아니에요 저는 무교입니다.
하지만 저는 참 아름답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낸 이 동기녀석을 포함한 우리 16명의 동기생들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어찌 보면 그 시절을 사랑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더 안타깝습니다.
나는 이 16명의 동기들이 연락이 되든 안되는 나와 같은 길을 걷든 그렇지 않든 이들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불편해 질 수도 있는 이야기이지만 말을 해야했어요.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고, 아마도 하나님의 사랑은 그런 것이 아니지 않겠냐고..
그리고 다른 더 많은 이야기를 접해보라고...
(이 친구는 동성애가 잘못된 병이라고 생각하는 친구에요..)

이 친구를 위해 좀 잘 정리된 기사나 블로그 포스트를 전달해 주고 싶은데 잘 안찾아지네요..
누가 좋은 글 추천좀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친구가 받아들이기는 힘들겠죠.. 우리는 다른 길을 걸었으니까..
그래도 이렇게 하지 않으면 못견디겠습니다.

사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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