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짐에 갔다가 재미있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말로만 듣던 쉐도우 복서.
커다란 거울 앞에서 스탭 밟으면서 쉑! 쉑! 하더군요.
뭐 하던지 말던지 상관은 없는데 줄넘기를 하기 시작하는데ㅠㅠ
짐에 가보면 아령들고 하는 장소 있잖아요.
거기가 그렇게 넓지 않은데.....혼자 자리 다 차지하고 난리가 났더군요.
게다가 줄넘기 막 돌리는데 지나가다 맞을것 같고...쫌 그랬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건 복싱을 전혀 모르는 제가 봐도 하는게 영 어설퍼 보이더군요.
뭔가 이상하달까-_-???
재미있는 아저씨 였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007본드걸을 보았네요.
자전거(?)에 앉아서 두손을 깍지끼고 총모양 만든 다음에
패달 구르면서 앞으로 빵~
두손을 깍지 낀상태로 얼굴쪽에 붙였다가 또 앞으로 빵~
한참을 그러더니 전신거울 앞에 와서 갑자기 웃통을 까 복근을 보여주더군요.
물론 저를 보여주려는게 아니라 혼자 뭔가 만족감이 드셨나봐요.
나이가 지긋하신 아줌마였는데-_- 복근은 전혀 없더군요.
짐에 오래 나갈수록 재미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욬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