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 안쓰는데 잠깐 쓸게요
 
87년생이면 만으로 26살밖에 안된건데 아직은 젊은거지?

술 살때 신분증 보여달라고 하고 가끔 학생소리도 듣는데.. 아직 늙은거는 아니지?

흑.. 시간 겁나게 빨리 가네

난 아직 학생같은데
조금 성숙한 어린이 같다구!

누가 성인이래 망할.. 
어른이라니 말도안돼...

그런데 군인보면 동생같고 상점가면 내 또래가 떡하니 일하고 있고.. 
그런거 보면 나이 먹은거 같기도하고..

저번에는 초등학교 지나가는데 운동장에서 애들이 채육하는데 선생님 보니까 거의 내 또래야 (깜놀!)

뭐 이런 $&@! 

어리다고 나 아직 어리다구!

십대인거 같은데 왜 시간이 이렇게 빨리가냐

2000년도 시작한다고 Y2A인가 뭔가 온다고 한게 어제같은데.. 
2002년 월드컵 아직도 기다리고 있는거 같은데 뭐라! 브라질에서 월드컵을 한다고? 

오늘 달력보니까 2013년 방금 끝난거 같은데 2014년 반이나 지 났더라 (깜놀X2)

여드름 사라졌다고 좋아했더니 이마에 주름이 생겼더군.. 이런 시벌

첫사랑은 소설책에서나 보던거지 암...

첫경험은 무슨 망할..
첫키스도 안해봤다 빌어먹을..

이 썩을 세상아 나 안 늙었어

아직 꿈도 많다고
시작도 안했는데 무슨 벌써 이십대여 (아이고 이십대가 뭐여.. 내일모래 삼십대구먼 앰병할 ㅠ)

요즘 로마사 읽는데 카이사르는 사십대부터 빛이 나기 시작했다는 대목읽고 
"그려 맞어! 이십대는 젊은겨!" 했는데
다음 장에서는 아우구스투스가 10대 후반에 황제자리에 올랐다네..

뭐여 이십대는 꿈꾸기 늦은 나이라는건가?

으아아아

야 거기 아무도 없어요?

대답좀 해봐

답답혀...

제대로 이룬것도 없는데 이십대 후반이라니!

너도 그리 생각하는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