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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적론은 옳습니다.
게시물ID : sisa_5296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슈트레제만
추천 : 1
조회수 : 35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6/11 20:43:26

국방부는 우리나라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 대하여 방어 작전계획를 가집니다.
이는 북한, 중국, 러시아는 물론 동맹국인 일본과 미국에 대한 것 역시 포함합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겁니다.
특히 북한에 이은 분쟁 국가 2위가 중국이 아닌 한미일 군사동맹의 한 축인 일본이라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죠. 
(아마 작계의 숫자는 중국과 2위를 다툴겁니다.)
미국에 대한 작계 역시 국방부 깊숙한 곳에 당연히 있을 것입니다. (없으면 해체 좀 ...)
즉, 국방부는 우방국까지 포함한 모든 국가를 사실상 잠재 적국으로 보며 작전을 수립합니다.

특히 이 중에서 북한의 위협이 가장 크고 또한 실질적인 분쟁이 많기 때문에 북한을 '주적'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무리가 전혀 없습니다.

물론.
국방부와 군 안에서만요.

이걸 밖으로 갖고 나오면 아주 볼만한 일이 벌어집니다.

주적과 내통하는 통일부는 반역집단
주적과 평화적인 화합 방안을 강구해야 하는 대통령은 역적 수괴
(헌법 제 66조 3항. 대통령은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성실한 의무를 진다.)
주적에 대한 평화적 통일을 명시하고 있는 대한민국 헌법은 역적의 법이 됩니다.
(헌법 제 4조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

그리고 이 헌법에 의해 조직된 기관이자 대통령의 지휘를 받는 국방부는 반란군이 되죠.
주적이고 뭐고 자폭부터 해야하는 상황이 됩니다.

또 인접한 모든 국가에 대한 작계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주적론'은 '만국주적론'이 됩니다.
중국은 물론 러시아 일본 미국까지도요.

북한주적론은 국방부 내부에서나 통하는 논리입니다.
국방부 밖에는 '외교'가 있습니다.
국방부의 논리는 이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 (친하다고 작계 적고 그런거 없죠. 그저 위협 수준이 높으면 많아질 뿐.)
당연히 국방부의 논리는 밖으로 나올 일이 없죠.
그래야 하는데 이를 혼동하거나 의도적으로 들고나오는 사람들이 문제가 됩니다.
'으아아!!! 북한은 주적인데 왜 지원을 하냐능!!! 왜 좋은말 해주냐능!!! 니들 종북이냐능!!! 왜 대통령이 되면 다 빨갱이 되냐능!!!' 등등 어휴

국가 분쟁은 외교로 풀지 총과 탱크로 풀진 않습니다.
물론 국방력이 강하면 외교에 있어 긍정적인 것은 분명하나 단지 그 뿐입니다.
외교 논리는 군의 논리와 완전히 다르니까요.
당연한거죠.
이걸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 갈 뿐입니다.

즉, 주적이고 나발이고 간에 북한과의 분쟁은 외교로 풀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국군의 탱크가 주석궁에 입성하는 것'이 소원이라는 조갑제씨의 망상에 적극 동의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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