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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신처부근.. 김수사관은 습기를 머금은 풀숲에 조심스레 엎드렸다...
게시물ID : sisa_5300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드립씨어터
추천 : 1
조회수 : 37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6/12 20:54:02
땀이 뚝뚝.. 떨어진다.. 
조심스럽게 카메라를 파이프 안쪽으로 밀어넣는다.

그리고 그 동안 숱한 비판 여론에, 
아침마다 육두문자를 내뱉으며 침튀기던 팀장의 그 구겨진 면상이 언제그랬냐는듯 활짝 펴지며 수고했다 어깨주물러 줄때,  

거들먹거리며 뭐라지 말할까 고민하며
살짝 미소 띄워본다...

아차.. 내시경! 집중해야지..

카메라가 마침 꺽였던 부위를 통과한 것 같다... 
야밤에 도주다닌지 오래됐을 이 범죄자는 분명, 오지않을 자유의 날을 기다리며 단잠을 자고 있겠지.. ㅎㅎ

조심스레 다이얼을 시계방향으로 살짝 돌린다..
좋은 세상이다. 적외선 카메라로 놈은 자신이 촬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절대 알지못한다..

관음증적인 쾌감이 물밀듯 밀려오며...
맥박이 점점더 빨리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더 왼쪽.. 카메라의 화면을 조금씩... 이동시킨다..

조금더.. 

좀금더..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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