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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병문안 가고 싶은데 무서워요
게시물ID : gomin_11195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넴표시귀찮
추천 : 0
조회수 : 39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6/13 00:32:49
이번주에 오랜만에 제가 한국에 와서 가족들 다같이 병문안 가기로 했는데 제가 할머니를 뵙고 싶은데 가기는 싫네요. 할머니는 사실상 식물인간이라서 움직이지도 못하시고 3년동안 계셔요. 제가 방문할때마다 아무말도 안하고 눈 꼭 감고 그렇게 가만히 있으면서 점점 더 쇠약래지시는데, 그걸 볼때마다 가슴이 찢어질거같아요. 그래서 갈때마다 오열하면서 울거나 간신히 참아서 눈물만 몇방울 훔친적도 있네요. 근데 있잖아요, 저희 가족은 제가 너무 잘 운다고 해요. 그래서 웬만 하면 우는 모습 안보이고 싶은데, 가면 또 울까봐 걱정이 되네요. 근데 할머니는 보고싶어요.

할머니 빨리 나으세요. 병문안 갈때 아무말도 못하고 서있어서 미안해요. 맨날 울기만 해서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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