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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국가 부를때 소름돋은 1人...
게시물ID : soccer_1085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치푸리햄햄
추천 : 5
조회수 : 169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6/15 04:37:46
처음으로 오유에 글을 남겨봅니다.
어쩜 방탈일수 있으나... 어제 축구를 보다가 생각난거니 뭐.. 쿨럭..



어제 칠레 대 호주 경기를 보다가 칠레 국가 부르는거 보고 소름 돋았네요.
후반 코러스 부분에 반주가 짤려서 더 열정적으로 부르는데.. 우와...

사실 칠레 국가는 마지막 후렴 부분이 하이라이트입니다. (영상 1:05 부터)
특히 영상 1:40~1:46에 나오는 이 부분은 칠레 국민들이 국가를 부를때 정말 제일 힘껏 부르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초중반 부분은 칠레의 자연에 대한 얘기이나 마지막 부분은 칠레 역사에 관한 이야기이거든요.

이 부분의 가사는 1900년대 초에 쓰여져서 스페인으로 부터 독립을 상징하는 것이지만, 사실상 요즘 국민들은 피노체트 군사 독재시
있었던 탄압과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 쓰러진 사람들을 떠올린답니다.

후렴부분의 가사는 다음과 같은데 세번이나 똑같은 가사가 반복될정도로 중요한 구절입니다.

Dulce Patria, recibe los votos 
Con que Chile en tus aras juró 
Que o la tumba serás de los libres, 
O el asilo contra la opresión. 

달콤한 조국이여,
제단 앞에서 칠레가 서약한 표들을 받거라
무덤아, 
너는 자유로운 자들의 것일 것이며, 혹은 탄압의 피난처가 될것이다,혹은 탄압의 피난처가 될것이다
(표는 민주주의의 투표를 말하는것이고, 그 뒷부분은 독재에 반대하고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던 젊은이들이 많이 죽었지만, 조국을 위해 싸운 숭고한 희생이었으니, 저 세상에선 탄압에서 벗어나 무덤에서 편히 쉬거라 란 뜻이죠..)



그런데 그 중요한 부분을 피파가 끊어버렸으니..

그런데 왠지 이 가사에 제 가슴이 답답하고 뭉클해져오는건..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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