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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놈의 엘지전자 서비스
게시물ID : humorstory_4191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냥양이
추천 : 0
조회수 : 117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6/15 14:21:16
ㅠㅠ.... 흑역사 탄생이네요..

음... 휴대폰 이어폰 한쪽이 맛이가서 엘지전자서비스센터에 가면 (구매한지 1년 이내) 교환해 준다는 말을 듣고 쫄래 쫄래 갔는데...

아아.. 난 분명 이 지역이 살게 된지 20여년이 다 되어가는데 왜 버스를 잘 못 내려서는...

아무튼 가는 길 부터 버스 잘 내리면 2분안에 도착할것을 1시간이 넘는 시간을 투자해서...

아아 이게 아니라..

아무튼 집에서 이것저것 과제를 하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네요.

어디서 걸려오는지 알려주는 어플알리미(?)를 설치해두었는데 전화 걸어온 곳에서 아무것도 안뜸..

멍청하게 어쨌든 온 전화니까 전화를 받았는데

수화기 저편이 약간의 소란스러움이 느껴지고 게다가 들려오는 남자분의 목소리...는 참 내가 아는 친구랑 목소리가 비슷!!

분명 그 친구가 목소리를 가다듬고 말하면 나올듯한 그 목소리!!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ㅇㅇㅇ고객님 맞으시죠? 엘지전자서비스센....."

"너 장난치면 죽는다 "

툭- (전화 끊음)

 전화 끊고 애가 참 할짓없이 심심했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있는데 또 같은 번호로 전화가 걸려오고..

전화를 받으니 또 수화기 건너편은 소란스럽고..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약간 친구라고 착각한 상담원분의 목소리가 재밌어라? 하는 듯한... 으어...

아무튼 그래서 전화를 받으니

"고객님 엘진전자서비스...."

이번에도 그 상담원분의 말은 한 문장이 다 끝내기 전에 전화 끊음...

그 뒤로는 전화 안오길래 하던일을 계속 하고있는데..

음... 전화사건이 일어난지 두세시간이 지나자 엘지서비스센터 문자가 오고...

속으로 ' 속으로 헐... 설마 아니겠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마음을 다독이다가..

결국 그 친구에게 연락해서 물어보니 아니라는 답장 ㅋ...

으하햫핳..... 이 쪽팔림의 후유증은 얼마나 가려나~.~

그 서비스센터... 저에게 전화를 걸으신분... 무한 죄송한 마음을.....

아니.... 속으로 얼마나 웃으셨을까요 ㅠㅠ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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