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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악폐습 글 보고 생각나서...
게시물ID : military_435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랑토스레
추천 : 2
조회수 : 67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6/16 20:38:19
일단 저는 2사단 나왔습니다.
전방이라 힘든게 아니라 예비사단이라 훈련이 상당히 많고 힘들었는데
뭐 주변에 산밖에 없으니...
 
친구들이랑 전역하고 얘기하면서 느끼는건데
군대는 힘든곳으로 가야 보람도 있고 전우애도 느끼는거 같아요
 
훈련때 생각해보면 후임들 낙오할꺼 같으면 군장 2개씩 들고가는 선임부터 이것저것 챙겨주는거
그게 진짜 감동이였거든요. 행군중에 어깨랑 무릎이 갈리는 느낌인데 어느순간 선임이 대신 들어주고 조용히 걸어가는거 보면
아무리 체력이 약해도 정신력으로 끝까지 완주하고
 
복귀하고 나서 아무리 개같은 선임이더라도 XX야 수고했다 진짜 수고했다 이러면서 다독여 주고
너무 힘드니까 오히려 서로 의지하는게 있어서 내무 분위기도 좋았고 나중에 어디가서 우리 부대는~ 자랑도 많이 ㅋㅋㅋ
 
전 다시 입대한다고 해도 동일한 부대로 갈꺼 같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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