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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 글이 보류가 갔다는데 좀 그렇네요..
게시물ID : gomin_11239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갱걀갱걀
추천 : 4
조회수 : 29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6/16 22:01:42
ㅠㅠ 
제가 꿈꾼거에 대해서 썼는데
제가 평소에도 개꿈을 많이 꿔서 그냥 반장난식으로 올렸는데 어째서인지 반대 다섯개 스트레이트먹고 보류갔대요..

꿈 내용이 뭐냐면 살인자한테 쫓겨서 어떤 남자애랑 도망가다가 살인자한테 잡혔는데
저는 살고 남자애는 죽는 내용인데 
남자애가 죽기 전에 "이..일베 반자이!!" 이러고 죽은 꿈이었거든요.

진짜 제딴에는 일어나고 나서도 몇시간동안이나 "이건 대체 뭘 말하는 꿈인가.." 하면서 머릿속에서 떠나가지도 않았고
그래서 반장난식으로 게시판에 올렸는데..

하..
제가 글을 못 쓰는 건지
민감한 부분이라서 그런건지
주작으로 의심받아서 그런건지
게시판을 잘못 올렸던지..

하지만 저딴에는 주변에 대놓고 일베한다고 하는 사람도 없는데 꿈에 그렇게 나온다는 게 엄청나게 미스터리했거든요...?
더군다나 그냥 꿈도 아니고 말그대로 사람을 때려서 죽이는 꿈이라서 엄청 찜찜하기도 했구요..

그래서 써봤는데..

말도 제대로 못하는데 글도 제대로 못쓴다니 갑자기 막 자신감이 팍팍 떨어지네요.

아무리 반대는  '보기 싫다.' 라는 거고.. '작성자 니가 싫다.' 라는 게 아니라는 건 알지만
으으 뭐랄까 원래부터 자존심이 바닥을 기어서 그런가.. 
갑자기 기분이 우울해졌어요... ㅡㅜ..

남자친구는 꿈이야기하면 개꿈이라고 하고
친구는 없구.. 자취해서 가족도 없고..
말통하는 친구는 군대가서 지금 연락도 못하구..

주변에 말 할 데가 없어서 여기다가 올린건데 여기서도 보류 가버린다고 생각하니 착잡하네요..
물론 이상한 이야기를 한 제 문제가 매우매우 큰 건 압니다만..
...그래도 그래도 우울한건 우울한거에요...

진짜 고민게시판 말고는 다른 데 글 올릴 엄두가 안나네요..

고민도 아닌데 고민게시판에 올려서 왠지 죄송합니다 ..ㅠㅠ
다음부터는 글 올리기 전에 주제부터 내용까지 다 몇번이고 검토하고 올리겠습니다...
.......ㅡㅜ..

....
원체 성격이 안좋아서 인터넷상에서라도 밝게 글 써 보고 싶은데
아무리 쓰고 써 봐도 우울하고 어둡고 습하고 이런 기분밖에 안나는 게 고민이라면 고민이겠지요..
아무리 많은 이모티콘을 쓰고 아무리 많은 수식어를 바른다고 해 봤자 결국 개인이 가지고 있는 분위기라는 건 깰 수가 없는 모양입니다..

아무리 다른 사람한테 "왜 부정적인 생각을 해? 좋게 생각해" 라거나 "넌 잘될거야!"라고 백날  남한테 말해도
왜 저 자신한테 말해줄 땐 그게 안되는걸까요?

....
월요일이라서 그런가
평소보다 더 우울해졌어요..
잘자요 ㅠ
뻘글올려서 미안해요. 
솔직히 무슨 말 적는 지도 모르겠는데 인제는 음..
누구한테든지 뭐라도 말하고 싶기도 하고 
어쨌든..뻘글올려서 미안합니다.. 마음상하게 했으면 죄송합니다..
잘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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