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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달라진점
게시물ID : soccer_1105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해구신
추천 : 0
조회수 : 23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6/18 08:00:50

전방 롱패스는 홍철과 김영권에게만 맡깁니다.
홍정호와 윤석영의 패스성공률이 그리 높지 않았던 지난 평가전 영향인듯 합니다.

중앙수비수 둘 중 홍정호는 중앙선 부근까지만 올라옵니다.
김영권은 거의 올라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세트피스상황에서는 김영권이 좀 더 올라오고, 홍정호가 뒤를 받칩니다.
중거리슛이 김영권이 더 낫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박주영은 포처 역할입니다. 
이전까지 타겟맨으로 뛰었다면 이번에는 그냥 포처입니다.
그래서 박주영이 전방에 있어도 굳이 박주영에게 긴 패스를 연결하지 않습니다.
러시아 수비가 워낙 견고하여 박주영에게 이어지는 패스가 안나온 것도 있구요.
오늘 유난히 박주영이 눈에 안띄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구자철은 셰도스트라이커 역할을 하고 있네요.
공미쪽에서 충분히 패스를 이어가며 좋은 장면을 보여줬고 전방압박도 좋아진게 확실히 이전보다 나아 보이네요.

이청용은 윙어 포지션이지만 윙백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측면에서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네요.
이청용과 이용의 협력수비로 전반 내내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러시아의 샌터링은 단 한차례밖에 없었습니다.

윤석영과 손흥민은 보다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윤석영이 전방으로 올라가면 손흥민이 중앙으로 침투하며 구자철과 스위칭 하는 장면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윤석영은 홍정호와의 패스를 통해 점유율 유지하는데 있어 꽤 침착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매우 경이로운 일이라 봅니다.

정성룡은 경기내용상 사실 크게 활약할 일은 없었으나,
두번의 코너킥에서의 펀칭과 프리킥을 무난히 막아내면서 아직까지는 양호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다만 코너킥에서 상대 키커의 패턴을 잘 알지 못하고 오른쪽 스핀슛을 예상하여 벽을 잘못 세우는 모습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무튼,
손흥민이 구자철과 스위칭 하는 순간 러시아 수비 두명이상이 반드시 달려드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박주영에게는 항상 한명의 수비가 붙어있구요.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에게서 한국영에게 이어진 패스가 다시 스루패스로 전방에 이어지면서 몇번의 찬스를 가져온것을 보면 우리 공격루트를 대충 짐작할 수 있습니다.

후반 중반이후로는 전방압박을 강하게 들어가면서 상대진영에서 공을 따내어 역습하는 형태를 보일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렇다면 분명 밥줘에게 좋은 기회가 올것이고, 그 기회속에서 세컨드볼로 구자철이나 손흥민이 골을 기록할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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