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가 취미라서 나한테 맞는 제품을 사려고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려고 중고거래를 많이하는 편인데요

그중 생각나는 몇분이 있어서 끄적여봅니다.


1. 물건부터 보내는 분

수업중에 물건나온거보고 계좌알려달라고 수업끝나고 입금한다하니

계좌알려주시면서 주소를 물어보심

수업끝나기 전에 택배보냇다고 사진보내주신 쿨한아저씨


2.배보다 배꼽이 큰 분

산거는 낚시대 2대삿는데  받침대며 떡밥 바늘 니퍼등등

안쓰는 소품까지 모조리챙겨서 보내주신분

학생이라 특별히준다며 내가산것말고도 많이 챙겨주신분


3. 택배거래하자고 하니 기여코 오셔서 주시겠다는 분

차로 30분 거리인데 근처에 올일 있으시다고 오셔서 이런저런얘기도하고  커피도 마시고 제가모르는것도 알려주시며

역시나 차트렁크에서  안쓰시는거 막꺼내주시며 너무낚시만하지말라고 좋은말씀해주신분

4. 의심이 많으신분

저도 두번사기먹고 왠만하면 믿음드리려하는데

처음 중고거래에서 사기당하셨다고 미안하다고 하신분

전화로 사기안당하는법알려드리고 물건먼저 보내드렸더니

물건값에 좋은거 알려줘서 고맙다고 만원더보내주신아저씨


6.내가 팔았던물건 사진 가지고 나한테 장난치는 분

내가 찍었던 사진으로 나한테 사기치려다 전화비많이 나오셨을 분

문자로 사진보내달라그래서 받았는데 그게 내가찍은 사진일줄이야

당황스러웠음. . .


어린나이에 낚시라는 어른들이 주로하는 취미를 가지다 보니

낚시터나 일반 노지를 가면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밥도주시는 좋은분들

그래서 낚시다닐때마다 캔커피 6개짜리사서 주변분들 드리고

남은거 먹고 낚시다닌지도 오래됬네요

젊은이들이여 낚시좀 같이 합시다 또래가 없어 심심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