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괴산댐 도보 낚시 다녀왔습니다.
괴산댐도 이제 슬슬 여름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수초와 마름이 연안가로 퍼지고 있네요.
경량 채비만 들고 다니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버징채비도 들고 가봤는데
괴산댐 배스는 평균 시알이 작아서 버징해도 별로 재미 없네요.
어제도 중량채비는 짐덩이...ㅡ.ㅡ
쪼맨이라도 잡아보고자 수초사이, 마름밭 엣지와 포켓, 인공 구조물을 대상으로 낚시 시작합니다.
....경량 채비 대부분이 오픈훅이다 보니 마름밭 포켓은 좀 힘들더라구요..ㅋㅋ 수초 감겨서 몇번 털리고는 패스~
마름 엣지 부분과 인공구조물(폐그물 포인트)에서 쪼맨이들은 실컷 잡았습니다. (평균 2자)
괴산댐 아시는 분들은 배스 넘어 보이는 풍경이 익숙하실듯 합니다..ㅎㅎ;;
사진은 찍다가 귀찮아져서 조금만.
힛트 채비 : 지그 스피너 (小), 네꼬리그 (줌 피네스)
일단 한자리수는 넘겼으니 조금 큰 놈들을 찾아서 이동~
양반길 입구 (출렁다리) 포인트인데 역시나 물이 엄청나게 빠졌습니다.
장화나 슬리퍼 정도만 있으면 직벽까지 진입 가능할 정도.
물이 아무리 빠졌어도 붙어 있을 놈들은 붙어 있네요.
5마리 줄줄이 나올때마다 양반길 올라가는 여행객들이 더 재미있어합니다...ㅋㅋ
배스들도 쑈맨쉽이... ㅎㄷㄷ 바늘털이 3번은 꼭 했던것 같습니다..ㅋ
(평균 2자 중후반 5마리)
배도 고프고... 하산 준비 중
댐 하류.. 제가 처음 루어를 던졌던 포인트가 생각나서 내려가던 중에 들러봤습니다.
밑에 사진에 보이는 쪼만한 마름 엣지로 피칭.. 두마리 연달아 나옵니다. (3자 한마리, 2자 한마리)
그리고 본류쪽으로 던진 장타에 4자 한마리...
빵 좋습니다~ 계측결과 43cm
어이없을 정도로 자주 터지던 라인이라 드랙 조절해가며 3분 정도 힘싸움했습니다.
라인터질까봐... 로드 부러질까 조마조마... ULS 로드 개시 후 첫 4짜인데다가 힘도 장사라서 재미있었습니다.
번외 출조...
집에 들러서 밥 해놓고 친구랑 길선지로 ㄱㄱㄱ
딱 오후 피딩 타임 19:00~
첫번째 캐스팅에 입질 한번 받고 두번째 캐스팅에 오늘 두번째 4자...ㅋ
계측결과 42cm
그리곤 끝...ㅡ.ㅡ
2주 전만해도 만만한게 길선지라고... 넣으면 나오던 곳이 프리스폰, 배수기 겹쳐서 그런지 점점 어려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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