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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이명글보고.
게시물ID : military_450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늘지기*
추천 : 3
조회수 : 35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6/24 00: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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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11년도에 제대한 남자입니다.
저도 자대가서 이등병때 사격할 때 이어플러그안끼고 사격했다가 아직 귓속에서 매미 수십마리가 울고있는 사람입니다.
  같이 사격했던 동기는 일동병원 갔다와서 일주일만에 나았지만, 저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고음성 난청이라고해서 높은 소리는 못듣고요, 그리고 조금 특이한 케이스일지도 모르는데, 쇠끼리 부딫치는 소리가 나면 그게 공명이되어서 엄청 크게 들립니다. 마치 갑자기 볼륨을 높인듯이. 그래서 깜짝깜짝 놀랩니다.

 이명이 일단 걸리면...짜증납니다.
일분일초도 쉬지않고 귓속에서 매미가 울고있으니까요. 것도 시골매미처럼 매엠 매엠이 아니라 도시매미처럼 쉬지 않고웁니다ㅠ
지금은 어느정도 적응해서 괜찮지만, 처음에는 굉장히 신경이 곤두서고, 잠도 잘못잡니다. 
특히나 다른 사람들말을 노이즈낀 라디오처럼 잘들을 수가 없어서 잘 못알아들어도 알아들은척 할때가 괴롭습니다. 뭐라고 했는지 다시 물어보는것도 한두번이지, 특히 군대에서 두번,세번 잘못들었습니다 라고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그때부터 다짐했습니다.
군대에서는 진짜 몸만 성히 나가도 다행이라고.
다른사라에게 조언할때도 꼭 몸만 성히 제대하라고 합니다.
군대....정말 남자에게 있어서 애국심으로 퉁치기에는 너무 많은 것을 앗아가는 곳입니다.
입대예정인분들 몸만 성히 제대하십시오. 그게 효도하는거고, 애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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