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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은 김봉자
게시물ID : animal_926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찌도리
추천 : 18
조회수 : 720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4/06/24 18:30:39
 
 
2012년 5월.
 
왕십리 근처 초등학교 운동장 한복판에 어미에게 버림받고 이틀동안 배회했다던 불쌍한 냥이...
 
초등학생들이 안고서 쇼핑몰 내에 있는 동물병원에 키워달라고 갔다가 거절당했었데요.
남자친구는 친구랑 점심 먹으려고 의자에 앉아 있었고 말이죠..
근데 요 귀여운 초딩들이 대뜸 " 형이 키워주심 안되요??" 이랬데요. ㅎㅎㅎㅎㅎ
 
잠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4시까지 연락 주겠다는 말과함께 초딩과 번호교환을 한뒤 저에게 전화를 했더랬죠.
 
밤늦게 마치는 날도 많고 외롭게 만들거 같아서 못키울것 같다며.....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잘할게 라고 해버렸답니다.... ㅋㅋㅋ ㅠㅠ
 
제 직업상 야근이 없고 5시 전에 마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묘한 끌림이랄까....
 
 어느덧 그녀와 함께 한지 2년이 지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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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박스안이예요. 구조된날 남자친구 가게에서 저러고 퇴근할때 까지 한참을 자더랍니다 ㅋㅋㅋㅋ
악 귀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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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하나도 없이 밥도 안먹고 그대로 뻗어 자더랍니다.
밤늦게 저는 남친네로 달려갔고 함께 물에 불린 사료를 먹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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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뒤 눈에 윤기며 초점이며 너무 이쁘지 않나요?
눼눼.... 팔불출 닝겐입니다 크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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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좀 찍어봐라 닝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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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척 하지만 목이 두꺼운 우리 봉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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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 메롱머거. 두번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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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번머거 맨날 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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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은 지들만 처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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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 헤드락 걸지마라 바퀴벌레 선물받기 싫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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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파에 누워 티비 보면 꼭 옆구리 파고들어와 지 각선미 구경하는 그녀 입니다.
자는게 아니구 저러고 한참 처다보고 있어요 0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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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각선미 어떠냐 닝겐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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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두에 긴상체 숏다리
하지만 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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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해 보이는 봉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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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데 자꾸 문질러 제끼면 침대 커버 밑으로 들어가 몇시간 이고 주무시다 나오는 봉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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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들은 누구나 한 번 상상해 봤을 장면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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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잠옷 입고 바닥에 앉았는데 쏙 들어가서 잠든 봉자씨! 발만 나왔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 무릎 세우고 원피스로 다리를 다덮고 앉아 있는편인데요 이 자식 때문에
부동자세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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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
또보자 닝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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