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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를 기억하며
게시물ID : phil_92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고맨
추천 : 0
조회수 : 24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6/25 23:49:05
오늘 6.25였다.
 
그래서... 함석헌 선생이 사상계에 올렸던 유명한 글 하나 적어본다.
 
"남한은 북한을 소련·중공의 꼭두각시라고 하고 북한은 남한을 미국의 꼭두각시라고 하니 있는 것은 꼭두각시뿐이지 나라가 아니다.
우리는 나라 없는 백성이다. 6.25는 꼭두각시의 놀음이었다.
민중의 시대에 민중이 살아 있어야 할 터인데 민중이 죽었으니 남의 꼭두각시밖에 될 것이 없다."
 
시뮬라시옹?... 우린 이미 몸으로 채득하고 있었다.
가상의 현실화 현실의 가상화... (형식적) 나라가 있으나 (실재적) 나라가 없고, (국민을 위한) 나라가 없으나 (친일매국노를 위한) 나라가 있는...
누군가는 배따십고 등따십게 '론'을 이야기할 때, 누군가는 박박기며 몸으로 때우고 있었다.
유명한 말이 있지 않은가? 머리가 안 되면 몸이 고생이라고...
 
그렇게 고생하셨던 아버지 세대는 지금 자식 세대에까지 몸 고생을 강요하고 있다.
한때는 민주당을 찍다가 죽어라 세누리당을 찍으며 자식 새끼들 마저 노예처럼 살라고,
친일매국에... 반대하면 무조건 빨갱이 소리밖에 모르는 놈들에게 고개를 수그리고 엎드려 바닥을 기며 살라고,
무서운 분들 잘 모시고 살라고 그렇게 자식 걱정을 하며 살고 계신다.
 
눈 앞의 참상에 머리가 백지장이 되어 버리신 아버지... 아버지...
 
6.25는...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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