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야던 간에 일단 입덕을 하게되면 경제관념이 흐려지게 마련입니다.

일반인 : 뭔놈의 키보드가 10만원이나 해?

덕후 : 풀배열 LED 기계식 키보드가 10만원밖에 안해?

...네 그게 바로 접니다. 질렀어요.

이름도 장황한 '더키 제로 샤인 존 옐로우 에디션'.. 입니다

사진보단 약간 진한 노랑입니다. 실물을 걱정했는데 마음에 드네요.

스위치는 체리 갈축입니다.

LED는 화이트입니다. 키캡놀이하기 좋겠어요 아주.

윈도우키 잠금과 무한동시입력을 지원합니다. Fn키와 함께 눌러 On/Off합니다.

일반 키보드의 LED가 모여있는 우측 상단인데, 대신 기능 키가 모여있네요. 순서대로 음소거/볼륨다운/볼륨업/계산기 입니다. Fn키 누를 필요 없이 단독으로 누르면 바로 동작합니다.

키보드가 3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고, 각 구역에 독립적인 조명패턴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름 뒤에 Zone이 붙은 이유이기도 하구요.

간단한 타건영상도 첨부해봤습니다.

멤브레인만 쓰다가 넘어와 보니, 새삼스레 타자치는 것이 재밌게 느껴지네요.  탁탁탁 이 맛에 칩니다.

앞으로의 뻘글 라이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