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아무생각 없이 하교하던 길에
어떤 아주머니 분께서 저기 학생~ 하면서 부르시길래
교회나 빨간펜에서 오셨나. 했는데
무슨 세월호 관련 서명좀 부탁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좀 소심해서 그냥 막 서명하고 개미기어가는 소리로 힘내세요! 하고 왔어요..
오늘따라 햇볕도 무척 따갑고 날이 너무 무더운데 참 고생하시더라고요..
어떡해 어떡해 하던것도 언제 다 잊어버리고 살다가
다시금 생각하게 됐네요.. 얼마전에 한분 나오셨다고 하셨는데 다행이에요
나머지분들도 모두 가족분들 곁으로 돌아가셨으면 좋겠고
세월호 관련 힘쓰시는 모든분들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