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자영업자 비중이 다른 나라 보다 높은데
이 중 많은 분들이 생계형 자영업자 입니다.
특히 연세는 있는데 마땅히 할 수 있는게 없어서 (취업도, 알바도 하기 힘든 나이니깐요)
빚내서 가게 하나 열다가 망하거나, 근근히 버티는 경우가 많아요
(통계에 따르면 5년 안에 10개 중 7개 가게가 망한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엔 최저시급 받으면서 알바하는 대학생들 보단
자식들 키울 걱정하면서 장사하는 자영업자 분들이 더 가난하고 힘든 분들 같았는데
뭐 최저시급을 팍 올려
이런 사람들을 빨리 구조조정 해야 되느니
최저임금도 부담스러우면 사업을 그만둬야 한다는 둥
너무나 쉽게들 말하는거 같네요
사업이 망한 50대 이상 자영업자와 그 가족들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많은 분들이 자영업과 관련이 없고
최저임금을 비용이기 보단 소득으로 느끼는 학생신분이라 그런걸까요?
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영업자와 그 가족들이 어떻게 되든 말든 상관 없다는 식으로 들리는데
참 잔인한 처사로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