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기록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사태 맞이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이지원((e知園)이라고 하는 시스템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설계한 청와대 운영 전자프로그램이다.
이지원은 핵심적인 철학과 도구가 담겨 있다.
문서 관리 카드에는 경로를 알 수 있는 경로구라는 게 있다.
문서의 기안부터 최종 결제까지 각 단계에서 첨삭이 되거나 내용 변경이 이뤄지는 흔적이 기록된다.
어떤 정책이 결정되고 최종 결제가 났을 때 최초 기안한 사람이 누구고 결제 과정을 거치면서 어떻게 변형됐는지 알 수 있다.
숨길 수가 없다.
그래서 어떤 삿된 목적, 개인적인 목적을 가지고 정책을 변경하는 사람들은 이지원에서는 바로바로 드러나게 돼 있다.
사실 MB-원세훈의 대면보고를 통해 생산되는 종이문서는 최종 결제자의 생각만 문서에 남게 되는데
이지원에서는 그 중간에 개입하는 사람들 모두가 다 드러나게 돼 있다.
결국은 노무현의 철학 ‘기록하지 못할 일은 하지 말라’는 철학이 이지원에는 담겨 있다.
말하자면 삿된 목적을 갖고 있거나 개인적인 목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으면 이지원은 악몽의 프로그램이다.
자기가 한 행적들이 다 드러나니까.
이명박 정권은 이지원을 폐기했다.
글 출처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244스샷 출처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67524현재 오유 운영이 클린유저 명단이 비공개로 처리되고
각종 토의, 표결 과정이 전부 비공개로 처리되고 있는데
오늘 한 클린유저분이 공개한 스샷을 보니
일반 유저에게 공개할 수 없는 토론이라면 안하느니만 못한 토론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록하지 못할 일은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