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은 건푸레이크 만드는 방법에 대해 쓰겠습니다.
문체는 다나까로 하겠습니다.
준비물은 건빵과 우유, 숟가락 되겠습니다.
효과적인 시각자료 확보를 위해 보급 건빵을 사용했습니다.
보급우유는 일반적으로 서울우유가 보편적이나
드물게 농협우유나 다른 브랜드를 사용하는 곳이 있습니다.
*보급이든 아니든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우선 건빵봉지를 살짝 뜯어 숨통을 열어줍니다.
이후 건빵을 부숩니다.
* 현역병들은 부대 사정에 따라 짬제한이 있으니 유의 바랍니다.
(부대 분위기에 따라 이등병이 건빵을 부수고 있으면
선임병이 와서 이등병의 멘탈을 부셔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붐씨가 소개해 패널들의 어쩌고...
부수는 정도는 취향에 따릅니다.
가루를 만드는 사람도 있고
살짝 부시는 사람도 있는데
저 같은 경우에 상기 이미지 수준이 적당했습니다.
이후 별사탕을 부십니다.
일반적으로 숟가락이나 방탄을 사용합니다.
숟가락은 스냅을 이용해 툭툭 쳐 으깨며
방탄은 꾹꾹 눌러 으깨게 되는게
손맛은 숟가락이, 효율성이나 소음공해 측면에서 방탄이 유리합니다.
*현역병의 경우 짬에 따라 숟가락으로 별사탕 깨는 소리가 너무 클 경우
별사탕 대신 자신과 자신의 선임이 깨질 수 있습니다.
다 됐습니다.
집에 식판이 없는 관계로 콘푸로스트 그릇을 사용했습니다.
우유가 먼저냐 건빵이 먼저냐는 상관 없습니다.
보다 바람직한 비주얼을 위해 우유를 먼저 넣었습니다.
완성입니다.
각 부대 식당 마다 있는 식사 기도문을 소리내어 읽은 뒤에
"식사 맛있게 하십쇼!" 인사 한 뒤에 식사를 시작하면 됩니다.
* 일이등병 기분을 내고 싶다면 왼팔은 무릎 위에 얌전히 올리고, 오른팔만 숟가락을 집어 건푸레이크를 먹으시면 됩니다.
* 상병장 기분을 내고 싶다면 건빵봉지에 우유를 부어 자기 방 침대에 비스듬이 누워서 먹으면 됩니다.
* 훈련 기분을 내고 싶다면 야산에 올라가 건빵봉지에 먹으시면 됩니다.
이상입니다 맛있는 식사 되십쇼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