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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게시판? 촛불게시판?
게시물ID : phil_92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고맨
추천 : 0
조회수 : 29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6/29 14:23:28
헐~ 잔잔하던 철게가 갑자기 부산해졌다.
나도 가끔 돌을 던지지만, 듣보잡의 잔잔한 잔물결과 어디서 온지 모를 태풍은 다르다.
아니 철게에 왠 생뚱맞게스리 촛불영령들이 오셨단 말인가~~~
 
근데 말야. 가금씩이라면 이런 것도 괜찮지 않나?
정말 아무 상관도 없는 바람이 불어와 바닥부터 한 번 뒤집어 놓는 것도 좋다고 본다.
철학게시판의 촛불게시판화... 작지만 좋은 변화다.
할 말 있을때, 으싸으싸하고 싶을때 촛불게시판으로의 전용... 환영할만 하다고 생각된다.
어차피 격조 높은 논쟁도 찾아보기 힘든 판에 열심히 실존을 실천하는 것도 좋다고 본다.
철학-어둠을 밝히는 빛-촛불의 은유가 촛불-촛불시위로 변화된 상황이 즐겁지 않은가?
들뢰즈가 말한 '다양체'의 한 면을 보는 것 같지 않은가^^?
 
사족이지만...
클린유저와 유저는 서로 퉁치고 지나가는게 맞지 않나 싶다.
클린유저 쪽에서 사과하고 유저가 용서하고 서로 잊어버리는게 어떨까 싶다.
유저를 위해 무료봉사하다 눈이 하늘 위로 치솟아버렸지만... 유저도 그만큼 클린유저에게 모든 걸 맡겨 왔던 것도 사실이니까.
영 성에 안차면 시스템 자체를 다시 고민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하지만 done is done이다.
지나간 일에 대해선, 답을 내기 어려운 문제에 대해선... 잊어버리는(척하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다.
클린유저의 태도... 예상할 수 있었고, 확인하고 있고, 기억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클린유저제도를 없애버릴게 아니라면 '나 잊었다.'(잊지 않았으니 알아서 해봐~)식의 포용력도 필요하지 않나 싶다.
 
암튼 철학을 위해서든 시위를 위해서든 촛불은 꺼지지 않았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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