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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잘못을 논하려 말고 시스템의 개선을 논했으면 합니다.
게시물ID : ou_42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복한사진
추천 : 0
조회수 : 19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6/29 19:28:40
1. 오유는 규모면에서 계속 성장해와서 이젠 몇몇 개인이 유지하기는 불가능한 상태란 점.
이 상태에서 어떻게든 권한을 세분화해서 각 게시판별로 자정작용 및 유지가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야겠죠.
클린유저든 게시판 관리자든 뭔가 있기는 해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는 점에 동의한다면
다음으로 생각을 이어갈 수 있을 거 같네요.

2. 오유는 상당한 규모의 외부 세력에 의해 공격받는 상태란 점.
사실 평범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역사상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의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걸 
다들 보아왔습니다. 이에 따른 피해도 엄청났었구요.
원래가 내부의 갈등들로 북적이면서 굴러가던 곳인데 이런 외부 요인의 작용이 더해지면서
평소와는 다른 팽팽한 긴장감이 계속 증폭되어 왔다는 점에 동의한다면 
다시 다음으로 진행해볼까요.

3. 운영팀장과 클린유저 집단은 절대악이 아니라는 점.
저는 위에서 나열한 내용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유도된 측면이 매우 강한 것이 이번 사태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과거의 느슨한 클린유저 제도나 운영자에 의한 운영은 이제 한계를 드러냈기 때문에 운영팀장제가 나오게 된 거고,
이 운영팀장의 자리에 대형 커뮤니티를 관리하기엔 그 경험이 일천한 분이 책임을 짊어지게 되어 
자연스러운 내부 갈등과 인위적인 외부 공격을 동일시하며 대응하였고, 
이런 상태에서 역시 같은 처지인 신규 클린유저 집단의 가세는 
내부갈등의 해결과 외부 공격의 차단과는 거리가 먼 쪽으로 작용했다는 거죠.
단톡방을 유지했다든가 하는 것만 봐도 아예 뭐가 문제가 될지조차 인지하지 못했다는 건데요.
개개인이 많은 잘못을 했고 욕 먹을 언행을 한 것도 사실입니다만,
많은 분들이 알고계시듯이 이 부분은 간수의 딜레마로 이해해야 옳을 듯 합니다.
이 분들 개개인이 원래 나쁜 이들이었던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능력과 경험으론 떠맡기에 과했던 책임과 권한을 갖은데서 비롯된 잘못이란 거죠.
만일 이곳이 그저 일상적인 내부의 갈등만 존재했더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과 같이 상당한 규모의 외부 세력이 호시탐참 노리고 있고 그에 의한 긴장감이 계속 고조되는 상태라면
저 자신도 역시 똑같은 과오를 저지를 것 같습니다. 아마 저만 그런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분들이 그렇게 될 거 같네요.
이 경험이 얼마나 큰 건지는 운영자가 잘 보여주는 거 같네요.
긴 기간 동안 혼자 좌충우돌 해온 긴 내공이 있어선지 복마전처럼 얽힌 그간의 문제점들을 빠르게 파악해 가고 있어요.
딱히 대안은 없다고 해도 어쨌거나 매듭지을 부분은 매듭짓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게 당연한 거라고 말한다면 당신이 모자란 거에요.

4. 떠나거나, 남거나 어쨌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
이번 일로 그야말로 쫓겨나는 분도 보이고, 떠나겠다는 분도 보이고, 남아서 모두 치우겠다는 분도 많이 보입니다.
개인적인 판단이니 알아서들 하시면 될 일입니다.
하지만 남고자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제 앞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새로운 관리체계, 권한의 세분화, 각 개별 관리인원의 의사소통 문제 등...
우리가 함께 해야 할 부분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신병자 취급 받았다고 정신병자 코스프레 하는 개그는 이제 그만 접고,
클린유저 몇몇을 공격하기 보다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을 시스템에 대한 의견을 모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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