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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한 캠핑에 도전! 텐트에 침대깔기.
게시물ID : travel_74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트로
추천 : 6
조회수 : 142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6/30 13: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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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 짐을 꽉꽉 실어넣고 첫 캠핑을 준비합니다. 럭셔리한 글램핑 컨셉으로 여행을 떠나는 거라서 짐이 많습니다.
SUV도 아닌 주제에 이것저것 다 챙기는 바람에 트렁크는 물론이고 뒷좌석까지 채워넣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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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는 인스턴트 텐트인지라 혼자서도 2분이면 설치가 끝납니다. 침대는 자동차 시거잭에 전원 연결해서 공기를 불어넣고, 바닥에는 러그를 깔고 상자와 가구를 올려놓습니다. 마지막으로 깃발 가렌드 치고 조명 박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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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인디언이 만든 드림캐쳐. 침실에 걸어놨던 걸 풀어서 가져왔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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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 가방에는 옷가지가 들어있고, 위쪽 보물상자에는 요리할 때 사용하는 조미료가 들어있습니다.
빗자루와 쓰레받기는 다들 챙기길래 저도 하나 가져왔는데 완전 유용하게 잘 썼네요. 벌레 잡거나 흙먼지 청소할때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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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위에는 커피 끓여마실 준비를 하고, 뒤쪽엔 LED 촛불이 들어있는 랜턴과 모기향을 올려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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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베드는 아마존에서 평점 엄청 높길래 구입했는데 완전 잘샀네요. 출렁거림도 덜하고, 공기 손실도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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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도구들을 올려놓고 밥을 해먹습니다. 캠핑의 묘미는 역시 맛난거 잔뜩 먹고 그냥 뒹굴거리는 데에 있지요.
밀푀유 나베(http://todayhumor.com/?cook_99682)를 만들어 먹고, 후식은 스모어(http://todayhumor.com/?cook_99789)를 구워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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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와서 랜턴에 불을 켜고 모기향 연기가 한줄기 올라오는 걸 지켜봅니다. 새소리,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가 운치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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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스트립은 직접 보면 그냥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같은데 사진빨을 잘 받네요. 하나 더 사서 양쪽으로 좀 더 길게 늘어뜨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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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햇살 받으며 한컷. 텐트가 설치 간편하고 넓은 건 좋은데 보온효과는 그닥 뛰어나지 않습니다. 그냥 여름 한철에만 돌아다녀야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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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에서만 뒹굴거리기가 지루해지면 공원 안의 호수로 놀러갑니다. 물에 굳이 들어가지 않더라도 나무 그늘에 앉아있으면 완전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기분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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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텐트 안에서 한컷. 집 근처 공원인데도 텐트에 누워서 보면 무슨 큰 국립공원 자연림 한가운데 들어온 느낌입니다.
이제 대충 캠핑 감 잡았으니 올 여름 가기 전에 본격적으로 돌아다녀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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