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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국 맥주병 가격사건 이건 알아야해요
게시물ID : humordata_2547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하나
추천 : 15
조회수 : 1811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5/07/07 22:48:09
말씀드리기 전에 저는 의정부에 사는 한 학생입니다 일단 결론을 말하자면 미국사람이 다 나쁘지 않다는거에요 미국인중 일부는 한국사람을 천하게 봅니다 자신의 나라보다 경제가 좋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한국사람은 미국사람보다 더 천하게 보는거 같더라구요... 저는 학교에 가기위해서 언제나 버스를 탑니다 하루 두번 타지요 1번버스를 타는대 그 버스는 미군부대를 경유하기때문에 그 버스엔 미국군인이 자주 탑니다 미국군인 덩치가 얼마나 큰지 아세요? 정말 한명도 안빼고 덩치가 남산만합니다 미국군인과 부딪히면 그냥 쫄아서 도망가고 싶어지죠 그래서 미국군인들은 우리나라 버스가 좁아서 인지 꼭 두자리를 한번에 앉습니다 그리고 다른사람들에게 불편하게 하지요 예를들어 앞의자에 다리를 올린다던지 엄청큰소리로 영어로 쏼라쏼라 하며 떠듭니다 하지만 버스가 여학교를 지나게 되면 여학생의 수다떠는 소리에 묻히는건 금방이지만 말입니다..하ㅏ하 또 다리를 절대 오무리지 않습니다 쭉 펴서 길을 막아야 속이 편한가 봅니다 그외에도 엄청나게 매너가 나쁘지요 그 기억속에는 미국인은 모두가 똑같고 싸가지가 없다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대 어느날 무지 더웠던 날이였습니다 제가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고가던날이였지요 어느 한 미국군인인대 백인이였습니다 물론 덩치도 엄청 컷지요 그리곤 그는 한개짜리 자리에 앉고 버스는 출발했습니다 버스가 시내를 지나고 있었을때는 버스엔 그 군인 뒤에 자리가 한개남아있었습니다 그때 한 노인부부가 탔습니다 바로 그때 미국군인이 일어나서 말은 통하지 않지만 손짓을 해가면서 자리를 양보하더군요 노인부부중 할아버지가 고마웠던지 땡큐베리마취 라고 하면서 앉았습니다 노인부부 옆에 서서 미소만 지었지요 그리고 그 노인부부는 계속 그 미국군인에게 말을 시키면서 대화를 하려고 했지요 "하이?" "헬로우?" "땡큐.." 라고 하면서 다음정거장에 도착했지요 거기서 빈자리가 나서 미국군인은 다시 거기에 앉더군요 그런대 또 다음 정류장에서 또 할머니가 탔습니다 이번엔 다음정류장에서 내가 내리니까 양보해주려고 했는대 그 군인 행동 정말 재 빠르더군요 바로 일어나더니 또다시 손짓 발짓 다해가며 그 할머니를 자리에 앉히고야 맙니다 제눈에 그때 그 군인이 입고 있던 군복의 성조기 마크가 새롭게 보였습니다 "아 저런 미국인도 있는거구나.." 사람은 역시 미워하지 말아야 되는건가 봅니다 중국,일본,미국 비록 감정은 좋지 않지만 다같은 사람이고 나라를 미워하는것보다는 극히 드문 나쁜 사람만을 미워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저도 버릇나쁜 미국인을 많이 봐서 그리 좋은 인상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 기억에는 버스에서 만난 여러 미국인들을 봐왔는대 똑같은 사람이더라구요 제가 강아지를 데리고 탔을때 옆에서 무지 좋아하던 미국여자.. 할머니 할아버지만 보면 바로 자리를 양보하던 미국군인도 말입니다 하지만 역시 미국과 한국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앙숙같네요 긴글 읽느라 힘드셨을테니 짤방 하나 올리고 갈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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