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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유 3탄. 안경에 관하여
게시물ID : fashion_1124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공사판전공
추천 : 14
조회수 : 4966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4/07/04 01:37:35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fashion&no=108821 : 패고탈출. 여름에 유행할것 같은 옷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fashion&no=111352 : 정보공유 2탄. 스트릿브랜드?

글을 계속 쓰면서 시리즈?는 아니고 좀 제목을 달고 싶은데 아마 패고탈출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보공유라 쓰자니 뭔가 정감이 안가서 ^^;;
패고탈출 말고 쓸만한 제목 기부 받습니다.. 



이번에는 안경에 관해 알아보자.
솔직히 말하자면, 패게에서 안경 1~2만원 짜리 추천좀요 라는 말을 들을 때 굉장히 아쉽다.
안경은 자주 망가지니까 싸기만 하면 땡 이라는 생각들때문인 것 같다.
물론, 그러한 안경을 찾는 것은 개인취향이기 때문에 존중하는바이지만
조금 더 안경엔 여러가지가 있음을 알려주고 싶다. 

본인은 안경사도 아니며 솔직히 말하자면 안경에 문외한이나 마찬가지이나 
오징어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구글링을 통해 알아낸 정보와 본인의 경험한 바를 쓰고 있다.
따라서 본문 중 틀린 내용이 있을수도 있음을 알리며 댓글로 수정해주길 바란다. 

1. 재질의 종류
①뿔테
TR소재 : 자연스럽고 휘어지고 유연성과 신축성이 좋은 소재로 무엇보다 일단 값이 싸다. 
             플라스틱 사출식이기 때문에 다양한 디자인이 나오진 않는다. 
울템소재 : 항공기 내장부품으로 사용되며 가볍고 탄성이 좋고 물리적 변형이 적지만 그래서 피팅이 어렵다. 
               컬러를 입히는 형식이기 때문에 벗겨질수 있다.
셀룰로이드 소재 : 고급 명품안경테에 주로 사용되며 좀더 고급스러운 컬러감과 내구성, 뒤틀림에 뛰어나지만 
                         열에 약한 단점이 있다.
아세테이트 소재 : 로이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생긴 소재인데 단단하고 색감과 질감이 좋고 로이드보다 열에 강하다.

가격순으로는 TR<울템<셀룰로이드,아세테이트 순인데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다음과 같다.
울템과 TR소재는 컬러가 벗겨지고 마모되면 어쩔수없지만, 
로이드와 아세테이트의 경우 긁히거나 광이 없어지거나 변색되었을때
표면을 폴리싱처리하여 다시 새것처럼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②금속테
니켈소재, 스텐레스소재 : 보통의 많이 사용되는 재질. 니켈때문에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다.
형상기억합금 : 그대들이 알고 있는 그 합금 맞다. 평상시 구부려도 부러지지 않지만 니켈이 합금되어 있고
                     도금할때도 니켈도금을 하기 때문에 알레르기 발생은 일반테와 별 차이가 없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오래쓰면 니켈이 부식 되기 때문에 일반테와 마찬가지로 표면이 부식된다.
티탄피 : 순티타늄 안경설비가 없거나 기술력부족으로 니켈소재와 티타늄위에 니켈 도금을 하고 그 위에 용접하는 식이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티타늄안경은 90%이상이 유사품또는 티탄피공법이라 하니 확인해보길 바란다.
순티타늄: 굉장히 가벼우며 100% 티타늄은 자석에 붙지 않는다. 니켈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인데 따라서 알레르기도 없다.
베타티타늄 : 지구상에 존재하는 안경테의 소재로서 최고로 꼽히는 재질. 탄성이 순티타늄보다 강해서 복원력도 뛰어나고 
                  더 얇고 심플하여 가장 가볍게 만들 수 있다.
순티타늄과 베타타늄은 제조 공정이 어려워 가격이 비싸다.

뿔테와 금속테 이외에도 대모갑테가 있는데 '대모'라는 거북이의 껍질이다. 
그런데 사람들의 욕심은 끝이 없어 멸종위기가 되어 이제는 생산이 불가하다. 
시중에 나와 있는 대모갑은 과거에 확보한 물량이라고 보면 된다.


2. 안경테의 종류
①뿔테 : 아세테이트, 로이드 등 다양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안경이다.
http://www.hotsunglass.co.kr/web/product/big/hotsunglass_8463.jpg(쟝마릴)
②온테: 티나늄, 니켈, 합금, 금 등 다영한 금속으로 프레임을 가진 안경이다.
001001.PNG(베리스)

③하금테 : 안경의 윗부분은 플라스틱이고 아래쪽은 금테로 만들어지는데 요즘 꽤 유행하는 편이다.
http://bomsunglass.com/web/product/medium/LFL294_1_400.jpg(린다페로우)

④반무테 : 안경테의 반만 있는 형태. 
dkltdyu.jpg

⑤무테 : 말그대로 테가 없는 안경이다.
무테.jpg



⑥콤비네이션 : 로이드나 아세테이트 그리고 티타늄등이 믹스되어 있는 형태의 안경이다.
http://bomsunglass.com/web/product/medium/CORSO(49)%20CHE%20ANG.jpg(바톤페레이라)


3. 안경브랜드
브랜드를 소개하기 앞서 
패션브랜드와 하우스브랜드의 차이를 알아보겠다
패션브랜드란 우리가 흔히 명품이라고 하는 브랜드- 구찌, 프라다 등등의 브랜드를 일컫는다.
즉, 안경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브랜드가 아니고 여러가지 물건을 취급하는 중에 안경을 취급한다.
따라서 안경만 전문적으로 만드는 곳보다 퀄리티는 떨어지지만 명품이라는 이름하에 비싸다.(톰브라운, 크롬하츠 예외...)
반면 하우스 브랜드란 반대로 안경만 전문적으로 만드는 곳을 말한다.
대표적인 몇 곳을 소개하며 글을 마칠까한다.

젠틀몬스터:국내 내표 하우스 브랜드(**본인의 굉장히 주관적인 생각으로, 디자인이 거의 카피제품에 가깝지만 마케팅을 굉장히 잘하는듯)
                 가격대는 18~23만원. 데프콘이 굉장한 매니아로 알려져 있으며 매주 착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http://gentlemonster.com/data/item/1401797050/20140508GM7JWI6rK91_040.jpg(tram C2 01)


린다 페로우 : 클래식한 디자인이 많으며 착용감 역시 좋다. 상급에 속하는 브랜드. 가격대는 50~70만원대.
http://bomsunglass.com/web/product/medium/LFL%2081%201.jpg(LFL81 1, 얼마전 강혜정이 쓰고나왔던 걸로 기억)

타르트 옵티컬 : 본래 50~60년대 미국의 전설안경브랜드로 마릴린 먼로 등의 스타가 사랑했던 브랜드지만 
                      안타깝게도 경제대공황 이후 사라지게 되었다...이후 오리지널 모델들은 빈티지 시장속에서 계속 나오며
                      많은 스타들의 찾고있다. 대표적으로 조니뎁. 
                      현재는 옛 것을 복각하여 판매하고 있는데, 일본브랜드와 미국브랜드가 있다. 둘이서 꽤 치고박다가 요즘엔 어떻게 됐는지모르겠다.
                      가격대는 30~40만.  
http://www.hotsunglass.co.kr/web/product/big/hotsunglass_8527.jpg http://www.hotsunglass.co.kr/web/product/big/hotsunglass_13924.jpg(좌: Arnel, 우 :F.D.R)
쟝 마릴 : 프랑스 핸드메이드. 전통적인 수공예 기법과 굵은 뿔테가 특징이다. 예전 무도에서 정재형이 쓰고 나와 화제가 됬던 브랜드. 
             많은 스타들이 찾는 제품이다. 가격대는 30~40만원
http://www.hotsunglass.co.kr/web/product/big/hotsunglass_8464.jpg(PO82M M53928)
톰포드 : 구찌의 디자이너 톰포드가 구찌에서 나온 후 만든 브랜드로 알고있다. 안경브릿지에 이르는 T는 유명한 심볼. 가격대는 20~40만원
http://www.hotsunglass.co.kr/web/product/big/hotsunglass_8647.jpg(TF5280 001)

빅터앤롤프 : 역시 뿔테로 유명한 브랜드. 네덜란드 출신의 디자이너 듀오 빅터 호스팅과 롤프 스노에렌의 이름을 딴 브랜드. 가격대는 20~40만원
http://www.hotsunglass.co.kr/web/product/big/hotsunglass_9153.jpg(70-0099 3)

클레이튼 플랭클린 : 심플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디자인이 많고 안경테의 최고봉 크롬하츠와 같은 제조회사에서 생산되는 제품. 착용감이 뛰어난편
                            사진은 영화 "감시자들"에서 설경구가 쓰고 나온 제품. 가격대는 30~40만원대
001002.PNG(578 GR)

바톤 페레이라 : 가벼운 착용감으로 뛰어나고, 올리버피플스의 수석디자이너 빌바톤과 패티 페레이라가 런칭한 브랜드. 가격대는 30~40만원대
                      본인이 착용하고 있는 안경으로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소개함. 코르소 모델의 경우 꽃할배에서 이서진씨가 쓰고 나오기도 했다.
http://www.hotsunglass.co.kr/web/product/big/hotsunglass_10998.jpg(corso)


올리버 피플스 : 원형 안경을 대표하며, 클래식과 트랜드의 융합을 컨셉으로 전세계인이 사랑하는 하우스브랜드. 가격대는 20~40만원대
http://www.hotsunglass.co.kr/web/product/big/hotsunglass_3727.jpg(Riley-P)

가메만넨 : 거북은 천년을 산다는 속담을 담고있는 가메만넨. 1917년부터 시작해 100년이라는 전통과 장인 정신이 살아있는 브랜드. 
               가격대는 30만원대
001004.PNG(KMN-33 C.5)

가네코 옵티컬 : 일명 금자안경.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장인이 소속되어 있는 곳으로 안경을 생산하는 전 과정이 수작업...사스가 장인정신
                      가격대는 50만원대
001005.PNG(KV-14 BK)

톰브라운 : 말이 필요 없음. 가격대 90만. 이미테이션이 많아서 그런지 인터넷 판매 금지. 오프라인으로만 판매한다.
001006.PNG(TB011 46, 사진 출처 다음 디젤매니아)

크롬하츠 : 본인도 본적이 없다. 가격 100만 이상. 역시 온라인 판매 금지, 오프라인으로만 판매한다.
               크롬하츠는 녹슬지않는금속으로 해석되지만 매니아 사이에선 크롬하츠를 가지고 있으면 내 심장이 녹슬지 않는다고 한다.
               안경전문브랜드는 아니며 반지 등 액세사리를 취급하지만 안경끝판왕이라 할 수 있다. 

001007.PNG(BABY-A CWC)


소개한 브랜드 이외에도 굉장히 많은 브랜드가 있다. 
토니스캇, 저스틴데이비드런던, 카즈오카와사키, 옐로우즈플러스, 트락션 타테오시안, 비제이클래식, 린드버그, 베리스 등등
안경구매시 약간의 팁이라면 팁. 안경을 구매할땐 오프라인에서 반드시 써보고 살것. 
또한 테가 이쁘다고 사지 말고, 반드시 안경사에게 물어볼것. 안경테가 이쁘다고 한들 본인의 시력이 나쁘다면
안경렌즈는 두꺼워지고 굴절률이 커지는데 알이 큰 안경을 산다면 다른 사람이 볼때 얼굴 쉐입이 어그러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경을 구입할땐 자신의 시력역시 염두해야하고, 
위 가격대는 인터넷에서 본 가격대로 오프라인에선 천지차이이다. 부르는게 값이란 소리...
가격은 안경사와의 협상을 통해서...구입하길 바란다. 현금으로 구입하는데 더 싸게 해달라는 등 
안경렌즈도 구입하면서 렌즈값좀 빼달라는 등
마무리는 어떡하지
끗.



*사진은 토탈선글라스, 봄선글라스, 핫선글라스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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