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 상영이 막바지더라구요..
집근처에 상영을 안해서.. 버스타고 지하철타고..1시간걸려서 다른영화관 갔는데..
상영 한 30분은 훨씬 지났을때..
아줌마가 한분 왔고, 제 옆자리였고..
들어가면서 제 콜라를 쏟았고.. 바지가 젖었고.. ㅠㅠㅠㅠ
휴지드릴까요..? 해서.. 고맙게 받았는데.. 그렇게 끝나는듯 했는데..
저기 지금 저 남자가 누구랑 얘기하는거에요?
기계랑 대화하는거에요?
아..제가 앞에껄 못봐서 내용이 이해가 안되서요..
라며 ..질문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하루 이 영화하나보며 여유부려보고자 하루의 반을 할애했는데
영화에 몰입할때 쯤
흐름이 깨지기 시작하고.. 옆에사람이 거슬리기 시작하고..
굉장히 느긋하고 힐링되는 영화였는데..
감정 다깨졌네요.
그래도 괜찮은 영화임엔 틀림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