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없어야 비로서 보이는것
게시물ID : gomin_11418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흠......
추천 : 3
조회수 : 24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7/04 17:12:32
한 3달동안 느꼈는데
드디어 알았네요

할아버지가4월에 돌아가셨는데
저희랑 같이 사셨어요
근데3년 동안 치매를 앓으셔가지고
돌아가시기 몇달전에1달에 한번 바지에다 
대변누시고 기저귀도 몇년간 착용하셨어요
할아버지가 데이케어 센터에 돌아가시기
몇달전부터 가셨는데 그전엔 계속 집에만 계셔서..
할아버지 돌봄 당담은 당연히 저였죠(전 학생)

가끔씩 할아버지가 매우 짜증나고 제가 성질도 부리고
 치매를 앓으셔서 이해가 안가는 행동도 많이 하셨지만

그래도 성당이나 어디 다녀오시면
수박이나 과일 사오시고(어쩔땐3일 연속으로)

매일 집안일도 하실려 했지만(그럴때마다 아빠가 화냄)

항상 저희를 아끼고 사랑해 주셨지요..

거의 갑자기 몇달동안 감기가 안떨어져서
큰 병원에 갔더니 
폐질환 으로 입원하셨는데
제가 돌아가시기5일전에 뵙었을때도
학교는 잘 다니냐고 하셨는데

몇일뒤에 돌아가셨지요



지금 집에 혼자 있는데



평소 같으면 집에 계셨을텐데.....



안계실때 비로서 그 소중함과 빈자리를 알겠네요..
  
지금은 현충원에 계시지만


매우 그립네요...금방이라도 방에서 나오셔서

오늘 몇일이냐고 물으실거 같은데...

하..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