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너무 방대해 설정충돌이 난다는 워해머 40K 진영 간단소개? 번외편 특집
게시물ID : gametalk_1939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카초코
추천 : 12
조회수 : 2763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4/07/07 11:26:43
이번글은 SF에 관심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워해머 세계관을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는 목적에보다 더 충실하고자 잠깐 옆길로 새도록 하겠습니다..-_-;;

전편의 댓글에 보니 워해머가 PC게임이 있는지도 모르시는 분들이 계신것 같아서
(전편 참고 -> 1편 : http://todayhumor.com/?gametalk_192735 / 2편 : http://todayhumor.com/?gametalk_192924 /
3편 : http://todayhumor.com/?gametalk_193187 4편 : http://todayhumor.com/?gametalk_193479)

워해머를 베이스로 만든 영화, PC게임, 보드 게임에 대하여 글을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워해머 세계관의 원조 보드 게임
 원래 워해머는 보드게임입니다. 즉 미니어처(일종의 피규어)를 가지고 테이블 위에서 정해진 규칙에 따라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1987년에 출시된 상당히 오래된 게임이죠. 게임 워크샵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이 워해머 40K는 사실 그 전작인 워해머 판타지의 SF형으로 제작된것입니다.

각 유저들은 출시된 미니어쳐를 모아 군대를 구성하여 정해진 보드위에서 지형모델이나 자신이 만든 방해물을 놓고 전투를 벌입니다.
전투의 종류도 다양하여 양 유저간의 합의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고 하는군요.

유저들은 공식 룰북과 코덱스를 절대적으로 존중하며 육면체 주사위를 굴려 각 미니어쳐의 행동을 결정합니다. 각 게임들은 짧으면 30분 길면 하루를 넘기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군요.

Tauawarseer.jpg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유닛을 배치하는 것인데 각 유닛에 따라 부여된 포인트에 따라 정해진 포인트를 모두 채워서 배치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배치가 끝나면 이동을 시작됩니다. 각 테이블 위에 놓은 미니어쳐들은 각 유닛의 특성과 지형에 따라 이동거리가 달라지는데요.

유저들은 움직이고자 하는 거리를 줄자로 잰후에 그 값에 맞춰서 유닛을 움직입니다.

모든 유닛의 이동이 끝나면 전투가 시작되는데 원거리전 먼저입니다. (이때는 칼이나 클로같은 근접무기를 사용 할 수 없습니다.)

특이한 점은 이때 "실제 시야"라는 개념에 따라 움직이는데 미니어쳐의 시각을 기준으로 적이 보여야 공격이 가능합니다.

물론 줄자를 이용해 거리를 재고 주사위를 굴려 적중유무를 판단하며 각 유닛의 사거리와 정확도 역시 모두 고려합니다.

다음은 근접전이 시작되는데 각 유저는 백병전을 걸고자 하는 유닛의 사거리에 적 유닛이 들어와 있다고 판단되면

줄자를 재어 사거리를 측정한 후 백병전을 선언합니다. 이 경우 턴제로 돌아가는 룰에서 벗어나 양측 유닛이 모두 공격이 가능합니다.

결과판단은 코덱스에 규정된 각 유닛의 속도에 따라 결정된다고 합니다.

이 코덱스에는 각각의 종족들의 유닛들의 능력치, 아이템, 유닛의 소모 포인트 등이 규정되어 있습니다.

워해머 보드게임은 상당히 매니악한 게임입니다. 일단 공식적으로 판매되는 미니어쳐는 도색과 조립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구입한 사람이 모두 도색(And 조립)을 해야 하며 모든 피규어가 수입되다 보니 상당한 가격을 자랑합니다.

입문자들이 많이 구입하는 배틀포스와 지휘관 유닛 등등의 부대비용을 모두 합치면 대략 20만원 정도가 되다고 하는군요.

거기에 배틀포스 외에도 추가적인 유닛을 구입할 경우에는 그 비용이 더 들어간다고합니다.
제목 없음.jpg
<임페리얼 가드 최강 유닛 베인블레이드의 가격 153.000원이다 -오크타운 펌->

물론 위에 있는 베인블레이드의 가격이 비싼편입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싼 가격도 2~3만원 정도의 가격대를 자랑하는만큼

미니어쳐로 군대를 이루려면 더 얼마나 많은 돈이 들어갈지 상상이 가시겠죠?




2. 게임으로서의 워해머

대체적으로 워해머를 알고 계신분들은 보드게임보다는 PC게임을 통해 접하시는 경우가 많으실겁니다.

그런데 이 PC게임의 워해머도 상당한 시리즈를 자랑합니다.

원조는 게임사 랠릭이 개발하고 THQ에서 2004년 출시한 워해머 40K : 돈 오브 워입니다.

그 뒤를 원터어설트, 다크 크루세이드, 소울스톰, 돈 오브 워 2, 카오스 라이징, 레크리뷰션 순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본판은 워해머 40,000 : 돈 오브 워이며 확장팩의 개념으로 원터어설트, 다크 크루세이드, 소울스톰이 나왔습니다.

원터 어설트에서는 임페리얼 가드가 다크 크루세이드에서는 타우와 네크론을 소울스톰에서는 다크엘다와 시스터스 오브 배틀을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소울스톰이 워해머 40K : 돈오브 워의 마지막 확장팩으로 모든 종족의 플레이가 가능하고 단독설치만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어 많이들 하십니다.(아마도?)

                                                               s_war40ksoul-01.jpg

그 다음으로 나온게 돈 오브 워 2 일명 워해머 2입니다. 2009년에 출시 되었는데요. 전작인 워해머 1에 비하여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래픽은 물론이고 테크트리도 완전히 변했죠. 그전에 워해머 1에서는 많은 건물이 존재하였으나 워해머 2에는 오로지 1개의 건물로 유닛을 뽑습니다.

워해머2는 스페이스 마린, 엘다, 오크, 티라니드의 플레이가 가능하며 확장팩의 개념으로 카오스 라이징(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추가)과 레트리뷰션(임페리얼 가드 추가)이 출시되었습니다.

(91)20090207174018776.jpg


여담으로 모바일 디펜스 게임 형식의 워해머 40K : 스톰 오브 벤전스의 개발이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에서 모두 플레이 가능하도록 되었다고 하는군요.

또한 턴제의 스페이스 헐크도 모바일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블러드 레이븐이 폐함선을 조사하다가 대다수의 대원을 잃고 600년뒤 작전을 펼친다는 내용이라고 하네요.
(모바일에서도 워해머인가!)


PC게임에서의 워해머를 살펴 봤으니 이제 PS3로 넘어가겠습니다.

역시 랠릭에서 개발한 워해머 : 스페이스 마린은 PS3와 XBOX 그리고 PC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한 액션게임입니다.

2011년에 출시되었는데요. 평가가 똥망입니다..-_-;;

만약 워해머의 타이틀을 달고 오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눈에 선한 망작이라고들 하더군요.

케릭터의 육성시스템도 없고 그저 무기만 추가되고 분대시스템이라고 해봐야 명령도 못내리고 그냥 옆에 따라다니기만 한다는

혹평의 게임이죠. 물론 타격감에 있어서는 상당한 호평이 있기는 합니다.

울트라 마린의 캡틴 타이투스가 오크에게 침공당한 행성에서 타이탄을 구하기 위해 벌이는 이야기가 주 스토리입니다.

02.jpg
416c2376d0a0ae3233baddbb7c1e38c7.jpg


3. 영상으로서의 워해머

                                                                                4159al3n.jpg

네..나왔습니다. 3D 애니로 울트라마린을 배경으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과의 전투를 그린 애니입니다.

2010년도에 Martyn Pick이라는 감독의 애니로 나왔는데..완전 똥망입니다.

워해머 게임 영상보다 못했다는 혹평이 대다수고..그나마 워해머 팬들은 부끄러움에 몸 둘바를 모르는 영화였죠.
(왜 쪽팔림은 나의 몫인가?)

아 물론 좋았다는 글도 있긴 있었습니다..-_-;;

다음으로는 팬무비쪽을 짚고 넘어가보죠. 서양에서 워해머의 인기는 가히 독보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팬층이 있죠. 그리고 명성에 걸맞게 많은 팬 무비들이 있습니다.(역시 덕중의 덕은 양덕)

1시간이 넘는 분량과 엄청난 퀄리티로 가히 상업영화에 맞먹는 영화라고 합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기준으로 유투브에서 영상이 재생이 안되서 아쉽게도 링크를 걸지는 못하겠습니다만

검색어에 The Lord inquisitor이라고 치시면 아마 관련영상이 나올겁니다.

                                                                                 Coteaz_Prod01Small.jpg



4. 소설로써의 워해머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워해머 자체가 상당히 매니악한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상당한 위상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비단 출판시장까지 워해머를 가만히 놔두지는 않았죠.

거두절미하고 스샷을 보시면~

                                                               123.jpg


                                                                 12345.jpg

이런 식으로 많은 소설들이 나와있습니다. 워낙에 소설들이 많아서 일일히 다 올려드리지는 못하겠네요..-_-;;

혹여나 가격을 보시고 어 싸네? 나도 함 사볼까?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말씀드리면

1. 전부 영어
2. E-Book

라는 사실을 살포시~ 명시합니다..ㅋㅋ



워해머 영화가 아마 더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제 검색신공이 워낙 미천해서..다 찾지를 못했어요..ㅠㅠ

워해머 세계관이 워낙 넓어서 많은 컨덴츠가 있더군요. 웃긴건 또 워해머는 2가지(판타지, SF)로 나뉜다는 사실..-_-;;

관심을 가지고 파면 팔수록 더 많이 나오는게 정말 장난이 아니라는 사실을 요즘 느끼고 있습니다.

디아블로3를 하면서 그 시나리오에 감탄했었는데..워해머쪽을 보니 참..ㅎㅎ

다음편부터는 다시 본 주제로 돌아와서 간단 진영 소개를 계속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개인적 관심사를 공유하고자 하는 차원과 워해머 세계관을 간단하게 소개해 드린다는 글의 목적에 맞추다보니

보다 자세하고 재밌는 에피소드나 내용을 놓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그럼 글을 왜 올림?)

그러니 많은 분들의 댓글 보충 부탁드립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