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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고 난 뒤에 입턴다?? 정말 마음에 안들어요
게시물ID : lol_5220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요들의노래
추천 : 5
조회수 : 48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7/08 03:37:28

개인적으로 정말 정말 저엉말 마음에 안드는걸 떠나서 치아를 모조리 털어버리고 싶어요.


주로 친구랑 3인큐 돌립니다 (노멀)
저, 친구, 친구남친 이렇게 셋이 돌리는데요

(제가 원딜, 친구 미드, 친구남친 정글)
판이 나쁘지 않게 흘러갔습니다. 누구하나 전쳇말로 시끄럽게 하는 사람 없이
조용히 각자 집중하면서 거의 게임은 저희쪽으로 기울어져있었습니다.

근데 그 때 친구남친이 병원에 맡겨놨던 고양이가 탈이 났다고
응급상황이라고 당장 오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양해를 구하고 바로 뛰어나갔고,

정글이 나간 틈을 타 적팀들은 바로 바론을 먹고 그대로 미드를 밀면서 강하게 푸쉬해 들어왔습니다.
적팀 렝가를 막을 사람이 부족해 그대로 게임은 끝나버렸고,
'아 그래도 즐겜했네 ㅎㅎ ㅅㄱㅇ' 하면서 그냥 게임은 마무리 지었습니다.

게임 끝나고 난 뒤 채팅창에서도

친구 : 야 ㅋㅋ 그래도 딜1등이야 ㅋㅋㅋ 즐겜했엌ㅋㅋ
팀원 : ㅋㅋㅋ ㅅㄱㅇ
본인 : 와 적팀두 대박이당ㅋㅋ 어케 자르반 나가자마자 바로 바론 먹고들어오심ㅋㅋ 수고하셨습니다

하면서 그냥 나가려는데
적팀 미드가 비꼬고 들어오더라구요

적미드 : ㅋㅋ 이길뻔한 게임 지면 이빨털고싶은 맘 잘 알지
            하지만 졌잖아? ㅋㅋㅋㅋ
            역시 게임은 이기고 난 뒤에 이빨터는게 최고지 ㅋㅋㅋ

이러는겁니다;; 그 때 까지만 해도 그냥 'ㅋㅋㅋ 쟤 머라냐 ㅋㅋ' 하면서

우리 팀이 진 이유는 정글의 부재 때문이고,
정글이 나가게 된건 키우던 고양이가 병원에서 응급상황이라고 연락이 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가서 그렇게 된거다. 하고 친구가 채팅으로 말하니까

적미드 : 그래서? 결국 게임은 졌잖아?ㅋㅋ
            야 그럼 자르반 데려와ㅋㅋ
            ㅋㅋㅋㅋ고양이 캐리여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동물 키웠던 사람으로써..
화가나서 좀 욕을 섞어서;; 말을 했습니다;;

본인 : 니새끼가 고양이를 키워봐 개자식이 쳐못하는 말이 없네
적미드 : 너나키워 고양이는 ㅋㅋ
본인 : 말쳐하는 싸가지가 인간말종이네 개자식이?
적미드 : 아 너네 엄마가 너 개새끼로 키웠다고?ㅋㅋ


제가 너무 기분이 팍 상해서 '병먹금이랬다' 하면서 그냥 나왔습니다.. 스샷은 못찍었지만..
지금도 좀 많이 화나네요.

우리가 먼저 시비를 텄다면 몰라도,
저딴 식의 조롱은 정말 최악입니다.

정말 눈 앞에 있다면 망치로 치아를 하나하나 두들겨 빼버리고싶네요.
게임 정말 즐기자고 하는데 이런 상종 못할 사람들 때문에 기분을 망쳐버리네요.


진심으로 화난다.jpg

(아이디 잘렸네요.. catch me if you 입니다.  

친구는 너무 맘쓰지말라면서 한판 더 하자고 했는데.. 
도저히 이 기분으로는 게임 못할거같고 욕만 할거같아서..
그냥 한번 하소연 하고싶어서 글 썼습니다..

욱해서 욕한건 제 잘못이니.. 보시면서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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