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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하는 실수
게시물ID : humordata_15482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starter
추천 : 0
조회수 : 116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7/08 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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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 이코스 카잔차스키


트위터에 이 글이 전파되는 것을 보았다. 저 사람의 묘비에 새겨진 문구라고 한다. 


근사한 문구 같기도 하다. 

그런데 출처가 믿을 만한가? 


잘 모르겠다면 그 글을 다른 이에게 전달하지 마라. 


『그리스인 조르바』의 작가 이름은 카잔차스키가 아니라 카잔차키스다. 


구글에 '카잔차스키'에 관한 한국어 문서가 2천 건 가까이 검색되는 건 출처 확인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자기 입에 더 쉽게 발음되는 말이 진짜라고 착각하는 무모한 사람들 탓일 것이다. 


예컨대, 『눈먼 자들의 도시』를 쓴 작가 이름은 주제 사라마구(Jóse Saramago)인데도 구글에는 '사마라구'에 관한 문서가 훨씬 많이 검색된다. 



- 번역자를 위한 우리말 공부, 이강룡, 유유, 1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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