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택시사기 먹은지 10분째...

붉은광장에서 놀다가 저녁 10시나 되어서 일이 끝났는데

그냥 택시를 타게되었음

택시타기전에 딜해야되는것을 알고있지만 그냥탄게 죄었음

11km의 뒤에 호텔을 가는 경로를 보여주고 얼마냐고 했더니 미터기라고하면서

같이있던 다른 택시기사가 영상통화로 우리를 찍더군요(저는 못봤는데)

그렇게 택시를 타게되었습니다.

근데 계속 미터기가 안보여서 찾는데 알고보니 택시기사쪽 창문에 붙어있었죠.

블랙박스 비스무리하게...여하간 금액이 완전 뛰는겁니다

5km정도 가니 2000루블(6만원 상당) 한 8km쯤 가니 4천루블(12만원)이되더군요

그래서 그냥 stop!!!했습니다

그리고 마구 따졌죠 안되는 영어로

그러더니 이건 컴퍼니 정책이라며 안되면 카드로 하랍니다

카드 일부러 안되는거 주고 우리 돈없다고 하고

다음에는 3천루불 대충 던져줬더니 뒤에있는 일행이 그냥 천루불주고 또 있는걸 보더니 천루블더주면 남은 거리 그냥 가겠다 끄겠다 하더군요

저는 절대 안된다며 천루불이며 카드 다 뺏었건만 결국 일행이 울고불고 해서 (저희는 4명다 여자) 그냥 타고왔네요

그냥 내리려고 하니 운전석 빼고는 다 안열리고 밖에서만 열어야 하는 구조입니다.

안되는영어지만 마구 뭐라 했더니 정책이다 회사 정책이라 하더군요.

회사 매니저라는 사람도 통화시켜주고 영어로 이사람이 천루불주면 가준다는데 맞냐 하니 맞다고 하더랍니다(영어가능자이자 돈준 일행) 저는 앞자리에서 열받아 죽을뻔 했어요.

관광지에서 택시 타지 말아야하는건 알지만 중간에 천루블 이상될때 혹시 저거겠어...하면서 올라가는거 확인하고 2천루블 일때 세우라고 했는데 안세운게 후회되네요

그냥 3천주고 배째라했을때 고민하던데 괜히 일행이 돈보여줘서

어쨋건 저는 사기 제대로 받았네요.

어차피 저런놈들 경찰도 끼고 할텐데 붉은광장 가셔서 몰로 이어지는 부분에 택시기사들 타지마세요.

그리고 꼭 협상하세요.

 

번호판는 이거!

 

번호판 올린다고 해결되는건 아니지만!!

러시아에서는 그냥 손들면 일반차가 서고 협상하면 500루블정도에서 300루블정도면 다 간다고하는 거리네요...

저처럼 사기당하지 마세요.

협상안한 제가 잘못이겠지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