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이 우리의 고통을 어찌 알겠는가? 우리는 너희 조상이 바다를 기어 다닐 때부터 탄식의 노래를 불러왔다.고도로 발달한 문명과 지성을 겸비한 싸가지 없고 보면 볼수록 소금 뿌리고 싶어지는 꼬깔콘 종족 엘다입니다.
(개인적으로 참 안 좋아하는..외계인은 타우지!)SF계의 엘프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 수려한 외모를 자랑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엄청난 팬아트가 존재합니다.
스샷의 어딜 봐서 수려한 외모를 자랑하냐구요? 허허
투구를 벗으면 이렇습니다. 물론 인간형이긴 하지만 종족자체가 다른 탓에 내부구조는 완전히 다르죠.
유전자구조가 달라 염기종류가 20가지나 된다던지
(그래서 아주 조금의 음식으로도 생존이 가능함..조은데?) 치아가 턱뼈와 연결되어 있다던지 갈비뼈가 통짜라든지 하는 설정들이죠.
아 팬아트가 많다고만 하고 소개는 안해 드렸네요. 잠깐 보여드리고 넘어가죠.
맨 마지막것은 엄밀히 말해 팬아트가 아니라 소설표지입니다만 엘다 외모의 설명을 위해 넣었습니다.
어쩃든 이런 외모에 걸맞게 이들은 우주가 자신을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며 그로 인해 타 종족을 살상하는것에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또한 고도의 문명을 자랑스레 생각하죠. 맨날 시커멓고 매캐한 연기나 내뿜는 인류제국이나 오크의 엔진과 반중력기능이 장착된 매끈한 엘다의 전차만 봐도 다른 종족과의 차별성을 확인할 수 있죠.
(얼씨구? 이 원조 우주변태가?)즉 엘다를 제외한 모든 종족은 미개한 야만족으로 취급합니다. 이들은 인간을 "몬카이"라고 부르며 멸시하죠-_-;;
이런 엘다가 자존심이 쩔어주는 이유 중 하나를 그들의 역사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1. 엘다의 역사
때는 백만년 이전 엘다 문명이 전성기에 달했을떄입니다. 이때 엘다는 은하의 넓은 지역을 지배하고 있었으며 소속된 행성 모두가 큰 평화와 아름다움을 누리고 있었죠.
각각의 행성들은 개인적인 만족감을 절정으로 누렸고 문화업적의 이상향이었습니다.
오랜 세월 어떠한 족속도 이들에게 위협이 되지 못했고 이런 오만 속에서 그들은 엘다가 영원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죠.
그러나 서서히 이들은 타락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엘다들은 그들의 욕정을 충족시키길 원했고 모든 호기심이 해결되기를 바랬으며 자신들의 모든 생각이 구현되기를 원하기 시작했죠.
결국 엘다는 육체노동이 필요하지 않는 생산활동을 구현하기에 이르렀고 수세기에 달하는 그들의 수명동안 욕망을 누리길 원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분위기는 사회 전반에 걸쳐 퍼져나가기 시작하고 급기야 쾌락을 위해 형제가 서로를 죽이려들고 가학적인 살인마는 희생자를 찾아 거리를 피로 채워 나가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은 한 신을 창조했죠. 엘다의 타락한 영혼을 양분삼아 엘다의 광기를 에너지 삼아 한 신이 탄생합니다.
바로 탐욕과 쾌락의 카오스 신 슬라네쉬죠.
<슬라네쉬의 상징문양>
슬라네쉬가 탄생하면서 낸 첫번째 울음소리에 수많은 엘다들이 죽거나 미쳤고 엘다의 만신전에 있는 신들 역시 그 영향을 받아 소멸됩니다.
이에 엘다의 전쟁을 주관하는 전신 케인이 슬라네쉬와 대적하지만 이미 그전에 네크로의 신 나이트브링어와의 후유증으로 몸이 말이 아니었던지라
패하고 말죠. 결국 슬라네쉬의 탄생 순간 엘다의 중심부는 모두 쓸려나갑니다. 그리고 멸망직전 소수의 엘다들이 크래프트 월드를 만들어 탈출했고
폐허 속에서 타락의 정도가 덜한 엘다들을 데리고 떠납니다. 그리고 남은 타락한 엘다들은 다크엘다로 남게되죠.
2. 웹웨이
엘다를 이해하기 위해선 이 웹웨이를 빼놓을 수는 없죠.
웹웨이는 엘다의 이동수단입니다. 엘다는 인류와 같은 워프를 하는것이 불가능하죠.
인류보다 더욱 정신적으로 조율된 존재이기에 워프를 일종의 저주로 봅니다.
이 웹웨이는 고대의 지식으로 올드 원이라 불리우는 고대종족에게 배운 기술입니다.
한떄 이 고대의 통로를 두고 네크론과 대전쟁을 벌인적이 있을 정도죠.
이 웹웨이는 전 은하계로 이끌어 주며 거의 순간적인 이동을 할 수 있죠.
그래서 이 웹웨이를 통해야만 엘다들이 사는 곳 크래프트 월드라는 거대한 함선으로 들어갈수있습니다.
(말이 함선이지 거의 인공행성임 행성!)소수의 인류가 이 웹웨이 내부를 탐험하기 위해 들어갔으나 각종 함정과 봉인된 통로로 인해 막혔습니다.
3. 엘다의 가장 특이한 존재 할리퀸
슬라네쉬가 탄생할떄 생존한 엘다의 신 중 하나인 웃음의 신 세고라크(이떄 생존한 신은 생명력의 신 이샤와 케인이다)입니다.
그리고 이 세고라크를 섬기는 일종의 전사이자 극단원인 이들이 존재하는데 바로 할리퀸이죠.
이들은 엘다 지식의 정수라 불리우는 블랙 라이브러리를 지키는 전사들이자 모든 엘다의 적을 제거하는 자들로 다른 엘다들은 죽으면 슬라네쉬에게 먹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스피릿 스톤에 봉인되지만 이들은 세고라크에 의해 거두어지죠.
할리퀸이 특이한 이유는 이들이 바로 광대라는것에 있습니다. 그래서 극단원이라 표현한거구요.
광대로서 전 우주를 떠돌아 다니며 슬라네쉬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래서 엘다가 어떻게 멸망했는지를 카오스에 적대적인 종족들 사이를 다니며 공연으로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어리석은 관객들에게 카오스의 위험성을 경고하죠.
하지만 이들은 전투가 벌어지면 바로 전사로 돌변하는데 세고라트의 주특기답게 예술적으로 아름다운 동작으로 적을 죽입니다.
여기에는 무기도 기여를 하는데 일명 할리퀸의 키스가 유명하죠. 이 검은 작은 사금파리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적을 베는 순간 이 조각들이 적의 혈관에 침투에 안으로부터 적을 찢어발기는 역할을 합니다.
할리퀸이 되는 방법은 상당히 무식한데..바로 지원자를 워프의 공간에 던져 카오스의 악마와 싸우게 하는겁니다.
생존 = 합격 / 죽음 or 타락 = 불합격 = 인생 끝 입니다.
할리퀸의 최고전사는 공연에서 슬레니쉬 역할을 맡는 자들인데 솔리터리라고합니다. 이 솔리터리는 슬레니쉬의 배역을 맡으면서 자신의 영혼을 스스로 버리죠. 어쨋든 이들과 관련해 재밌는 일화가 있죠.
슬라네쉬의 수하 데몬들 중에 슬라네쉬를 섬기는 시녀로 그의 창녀들인 데모넷이라는 존재가 있습니다.
이 데모넷들 중에 가장 춤을 잘추는
(무려 현실세계와 워프세계를 통틀어 가장 잘 춘다는 설정!) 마스크라는 데모넷이 있었는데
이 마스크가 어느날 낙담한 슬라네쉬를 위로하기 위해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춤을 춥니다.
하지만..슬라네쉬가 낙담한 이유는 같은 카오스 신인 코른과의 전투에서 대패한
(이거 젠취가 꼬드겨서 전쟁을 벌였다고 한다..하여튼 카오스는 안되)이유 때문이라는 것! 이런 상태에서 춤을 췄으니 당연히 슬라네쉬는 자신의 패배를 조롱한다 생각해 격노했고 분위기 못 맞추고 타이밍이 제대로 빗나간 마스크는 영원히 춤을 춰야만 하는 저주에 걸린 상태로 우주로 추방됩니다.
그리고 그녀의 춤을 본 모든 종족은 죽음을 맞이하죠. 그런 상황에서 일부 엘다가 이런 마스크를 만난겁니다.
그녀의 춤에 죽어가는 동족들을 보다 못한 솔리터리는 즉시 마스크 앞에 서서 댄스배틀;;을 벌이기 시작하는데 무려 6일동안 밤낮으로 이어갔다고 하는군요.
결과요? 6일쨰 되는 날 마스크가 스텝이 꼬여 발을 삐걱했고 거기에 수치심을 느낀 마스크가 도망가면서 솔리터리가 승리합니다..ㅋㅋ
다 넓고도 넓은 워해머의 세계관입니다.
열심히 요약하고 있지만 에러가 많이 나네요. 항상 보시고 수정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다음은 뭐해야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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