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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최고로 즐거운 조에 속한 한국~ㅎ
게시물ID : humordata_5567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복Full◈
추천 : 5
조회수 : 121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9/12/05 04:41:53
홈 어드벤테이지를 앞세운 남아공과
각 대륙별 쟁쟁한 국가들을 물리치고 올라온
31개국이 속한 모든 조가 죽음의 조겠죠.^^

조추첨 시작하기 전 부터 차라리 한국이 우승후보 및 강한 전력의
팀들과 한 조가 됐으면 하는 마음을 내심 가지고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을 열광에 몰아넣고,
세계를 놀라게 했던 2002년 한일월드컵의 4강 신화.

아직도 생각하면 가슴이 뛰고 벅차오른답니다.ㅎ

하지만 2002 한/일 월드컵 이후에 이렇다할 눈에 띄는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축구협회와 감독 및 코치 그리고 선수들이
2002년 보여줬던 열정과 노력 없이 언제든지 그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4강 신화의 꿈에서 아직도 살고 있고 믿고 있기에.

차라리 우승후보 및 강호들과 한 조가 돼어서 우리 한국 축구의 실력을
제대로 볼 수 있길 바랬답니다.

강호들과의 경기에서 속절없이 져서 일찍 짐싸고 오면 
다시 한번 새로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그런 강호들을 제치고 16강이라는 문턱에 올라 선다면
한국 축구에 대한 의심은 더이상 할 의미가 없어지게 될 테니까요.^^

그리스, 아르헨티나 그리고 나이지리아와 B조에 속한 한국.

아르헨티나.
마라도나가 감독으로 부임한 후
역대 가장 최악의 성적으로 겨우 남아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고,

나이지리아.
3승 3무의 성적으로 본선에 올랐지만
튀니지를 비롯해 아프리카의 약체 팀들이 속한 조에 속했었고,

그리스.
스위스와 더불어 역시 유럽의 약체들이 속한 조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우크라이나와 경기에서 간신히 올라온 팀이기에

충분히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되는 반면.

아르헨티나.
마라도나 부임 이후 흔들리고 있지만 누구도 의심할 여지 없는
2010 남아공 월드컵의 우승후보이기에 남은 시간동안 전력을 가다듬는다면,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흔들리면서 겨우 본선에 통과했다가
결승전까지 가는 기염을 토했던 제 2의 프랑스가 될 것이 분명하구.
더군다나 월드컵에서 16강의 분수령으로 꼽히는 두번째 경기에서 맞붙기에
아르헨티나가 구사할 수 있는 최고의 전력과 최고의 베스트 멤버로
한국과 맞붙게 될꺼라는게 확실하구.

나이지리아.
역시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정예 멤버들로 월드컵에 출전할
나이지리아의 전력을 보면 앞선 아르헨티나와 그리스 전에서 손쉽게
무너지지 않고 모든 것이 결정지어질 마지막 경기인 
한국과 경기에서 모든걸 쏟아 맞붙게 된다는거.

그리스.
나머지 아르헨티나와 나이리지아 경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첫 경기인 한국과의 경기에서 유럽도 인정한 빗장수비로 문을 꽁꽁 잠그고 
베스트 멤버들로 하여금 모든걸 걸고 그나마 우리와 같이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한국과의 경기를 쉽게 내주지는 않을 겁니다.

이 모든 것들을 종합해서 생각해보면~
처음 들었을때는 의심할 수 없는 죽음의 조.
하지만 곰곰히 보고 있자면 충분히 해볼만한 조.

지켜보는 우리 입장에서는 어느 한경기 놓쳐서도 안되고
그 경기 끝날때까지 손에 땀을 쥐며 눈 돌릴 틈 조차 없을
최고의 경기들만이 가득한 B조에 우리 한국이 속한거랍니다.^^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경기들이기에 마음은 벌써 내년 남아공에 가있네요~ㅎ
벌써부터 설레이고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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