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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호갱이 아니었어요
게시물ID : smartphone_322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근혜공식
추천 : 1
조회수 : 54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7/18 01:53:30
지난 2월초, 부산으로 간 친구가 몇개월만에 올라와 만났지
이러저런 얘기를 하다가 이번에 폰을 바꿨다며 보여준 시크릿노트..

그동안 펜텍 스마트폰에 대한 편견을 한번에 불식시켜줬어
안그래도 내가 쓰던 노트1의 약정기간이 끝나가던 중이라 다음폰을 고민하고 있었거든

시크릿노트에 매료된 나는 친구가 내려간 뒤부터 호심탐탐 
가격이 떨어질때는 기다렸지 

그러던중, 군에서 군무원으로 근무하시던 어머니께서 
이번에 군인아파트내에 대리점이 들어와 스마트폰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교체했다고 하시기에
기종을 물어보니 '시크릿노트'!!! 할원25만원!!!!???

그당시 새벽이벤트 방문한정판매를 제외한 전체적 인터넷 최저가가 약44만원!!
바로 어머님께 부탁들 드려 나도 어머님를 통해 구입을 했지

그리고 받아본 핸드폰과 계약서.....그안에 할부원금....42만원??!!
분명 어머니의 계약서에는 25만원을 확인했었는데?!?? 일주일만에 왜 할부원금이 바뀌어!?!?

다음날, 바로 전화해 이유를 물었더니...
군인이 아니라~블라블라~대신 매달 요금할인이 어쩌구저쩌구~기간이 끝나서~궁시렁궁시렁??!!
태도에 대해 약간의 빡침이 있었으나 여러가지 이유(핑계임 사실 귀찮아서..)로 그냥 쓰기로 했지
그때가 3월 중순~

사용할때는 정말 만족했어
노트2가 부럽지 않더구만~게다가 전에 쓰던 폰이 3g(노트1 해외판)여서 속도감에 놀랐지~(요금에도 놀랐고)

허나 2주전
부산에 살던 친구가 다시 왔지 
저녁을 먹기 위해 이동하던 중~친구폰을 갖고 놀았는데.....커....??!!
...커...??!!....내폰보다 좀 커.....
잉?!
처음엔 케이스 때문인가 해서 친구폰의 케이스를 벗겨서 다시 봤지
근데 ...커....내것 보다 커....?!그리고 더 가벼운거 같어...친구 폰이!!!
더 큰데 가벼운거 같어!!!!!
친구들은 갑자기 내가 패닉이 온걸 보고 궁금해서 모였지
그리고 부산 친구와 내가 우겼어~서로 나는 시크릿노트라고~

결국 다른 친구가 모델명을 검색해봤지
IM-A880S .....하.....베가LTE-A.....
근 4개월을.....시크릿 노트인줄 알고 썼어....아.ㅅㅍ...아...ㅂㅅ......

친구들, 이색히들은 배꼽뺏지...나 비웃느라고...
근데 부산친구 제외한 셋은 나랑 거의 매주보고 그중 한놈은 같은 회사 다니는데 
그 색히들도 내폰이 시크릿노트인줄 알았어....
하지만 상관없지.....지들 폰이 아니니까....지들 돈 나간게 아니니까....아 ㄱ색히들....
주변에 베가쓰는 친구들이 없어 몰랐어...ㅠ,.ㅠ;;
아....나란 ㅄ....호갱이란 말이 아까운 ㅄ....ㅅㅍ
불쌍한 우리 어머님....아들이 좀 덜 ㅄ이었어도....어머님는 아직도 본인폰은 시크릿노트인줄아는데....하~

지금은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쓰는데...가끔씩 핸드폰보다가 울컥울컥!!!!ㅜ,.ㅜ;;






.......터치펜이 없을때 알아봤어야 되는건데......ㅅㅍ


수정됨_20140718_01131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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