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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해요
게시물ID : gomin_11557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매애애
추천 : 2
조회수 : 89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7/19 12:00:06
사람의 외모는 결국 허물일 뿐인데,
내면의 중요함을 다들  어느 새 자신들도 모르게 뒷전으로 둬 버리는 것 같네요.

ㅇㅇ는 성형을 해도 비호감이다.
ㅇㅇ는 얼굴형은 참 예쁜데 살만 빼면 된다.
ㅇㅇ는 개그를 잘해도 얼굴이 비호감이라 정이 안간다.
ㅇㅇ는 예쁘고 날씬하다

외모를 가꾼다는 것 또한 인생 살면서 자신을 가꾸는 한 부분이며, 그 외면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대한 댓가로 받는 칭찬과 부러움, 감탄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 하지만, 그게 끝이고 전부는 아니라는 것을 내 주변 사람들은 어느새 잊는 것 같아요

어느정도의 미의 기준에 따라 이러면 더 보기 좋을 것 같다. 이러면 더 예쁘겠다. 하는 발전을 위한 의견은 참 좋지만, 요즘 주변에서는 내면을 가꾸기 위한 충고나, 의견을 말하는 사람들을 보기가 드물어 졌네요.

물론 내면은 자신만의 것이라 스스로 조용히 가꾸기 위함이겠거니 하고 믿고 있어요.

하지만 너무 외관만을 향해 달려가고 바라보고, 남의 외면만을 따져가며 사람을 만나고, 뜻하지 못한 내면에 스스로 아파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오는 탄식은 어쩔 수가 없네요.

저는 외면을 많이 따지지 않아요.
제 외모가 출중한 것도 아니고, 그저 겉뿐인 껍데기에 가려져 내면을 보지 않는 눈 자체는 인생에 있어 그다지 현명한 안목은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장애가 있는 친구여도, 피부가 좋지 못한 친구여도, 덩치가 조금 있는 친구여도, 약해보이는 친구여도, 키가 작은 친구여도, 인상이 너무 강한 친구여도 내면은 충분히 멋지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더 많아요.

배울점이 많고, 그릇이 아주 크고 마음이 강하고 우직한 친구들이 많아요.

아, 나도 저런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겠다. 하고 술한잔 할 때마다 내게 교훈을 안겨주는 멋진 친구들이 많아요. 외모는 조금 떨어지지만요.

친구들이나 사람들을 사귈때, 외모를 너무 가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길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저 사람은 왜 저런 사람이랑 다니지?' 하는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나는 충분히 훌륭하고 멋지고 강한 사람들과 함께 다니는 건데, 그런 틀에 박힌 시선으로 보지 않고 더 넓게 봐주길 바래요


에휴 그냥 아는 사람이랑 이야기하다가 괜히 기분이 꿀꿀해져서 글한번 썼어요. 맛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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