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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친한 분이랑 첨으로 헬스 갔다가 쫓겨 났는데요. 답변 좀요.
게시물ID : diet_526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참한남자
추천 : 10
조회수 : 1189회
댓글수 : 50개
등록시간 : 2014/07/21 22:24:03
흠.. 쫓겨 났다는건 좀 과격한 표현이려나...
아무튼 어찌된 일이냐면요. 같은 직장 다니는 분중에
몸이 우락부락한 분이랑 좀 친하게 지내는 사이가 되었는데요.
이 분이 허리랑 손목을 다쳐서 운동을 몇달 쉬었는데
다시  헬스를 다니려고 하는데 저더러 같이 할 생각
있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전 요즘 뱃살도 늘고 엉덩이도 커져서 살 빼면서
몸도 만들면 좋겠다 싶어서 오늘 부터 같이 퇴근 길에
운동하려고 근처 피트니스 센터에 같이 등록했죠.
등록 할때 트레이너 분이 피트니스 처음 이시냐고 묻기에 (근데 트레이너분이 몸이 그냥 일반인 같던데요..
-_- ㅋ 전 숀리 같은 사람 있을줄 알았는데 ㅎ)
저는 처음이고 같이 온분은 경험자라서 같이 운동하려고
왔다라고 말했죠. 한달 등록비 6만원 지불하고 운동하려는데 전 이런데는 첨이라서 뭐 해야 될지도
모르는데 트레이너분이 유산소 운동부터 하라고 러닝머신 작동법 알려주고 가시더라고요. 
속도 점점 늘려서 6.6킬로 속도로 20분 속보로 러닝 머신 쓰니까 벌써 땀이 축축히 젖는데 트레이너는
뭐 다시 올 기미도 안 보이고... 그러다 같이 온 몸 좋은 직장 동료분이 불러서 스쿼드랑 벤치 프레스랑 다른거... (이름을 모르겠네요 ㄷ  ) 운동법이랑 자세 횟수랑 세트 같은거 배우고 그거 열심히 했죠. 그런대 옆에서 알려주던 동료 분을 트레이너 분이 같이 이야기 좀 하자고 데리고 가더군요. 저는 계속 운동 하고 있었는데
동료분이 다시 오셔서 환불 받기로 했다고 다른데 가자고 하시더라고요. 나중에 환불 받고 이유를 물어보니 동료분이 말하시길
자기가 옆에서 알려주는게 pt (퍼스널 트레이닝 이라더군요) 라고 계속 이러시면 여기 이용 안된다고 트레이너가
말했다네요.
제가 헬스 첨이라 정말 몰라서 그러는데
헬스 아는 사람이랑 같이 가서 운동법 배우면서
하면 안되는건가요?
제 생각엔 마치 아는 사람이랑 같이 목욕탕 가서
아는 사람이 저 등 밀어주는데 목욕탕 때밀이분이
와서 때미는 건 자기일이니까 여기서 이러면
안된다고 나가란 말 들은 느낌이네요. 
정말 이러면 안되는 건지 여러 사람분들 의견을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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