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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퇴근길 만난 강아지
게시물ID : humorstory_4215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5성솔로
추천 : 1
조회수 : 34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7/23 02:01:30
오늘도 늦은 퇴근길

피곤한몸으로 휴대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자전거길을 달리고있었다

그런데 저 멀리 그늘막이쳐진 쉼터에

하얗고 큰 강아지가 묶여있었다

조금씩다가가니 나를보며 혀를내민 모습이

무척 귀여웠다

가까이다가가 자전거를 세우고

강아지앞에 쪼그려앉아서 머리를 쓰담쓰담해도

짖지도 않고 참 얌전한 강아지다 싶었다

그리고 나혼자 혼잣말을 하기 시작했다

넌 집이 어디냐

왜여기있어?

이름이 뭐야?

넌 참 덥겠다 등등 

혼자서 중얼거리다가

음악이 다음으로 넘어가는 부분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뭐고....(경상도 사투리)

흠칫 놀란 나는 고개를 들었다

강아지의 뒤에는 기둥인줄알았는데   

중년의 아저씨가 강아지목줄을 쥐고 서계셨다

나와 눈이 마주치자 어흠 하고 헛기침하시고는

멀리 걸어가셨다

시력이 안좋은데다가 밤이라 내가 착각한것이다

아저씨는 얼마나 놀라셨을까

곰같은놈이 갑자기 자기앞에 쪼그려앉더니 혼자 개를보며 중알중얼 거리고 있었으니....

음...마무리 어떡하지...

피곤합니다 잘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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