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2주차...
하루 2시간씩 정신 나갈만큼 운동하고 닭가슴살, 채소 등등의 먹어도 먹는것 같지 않은 식사..
먹고 싶은걸 못 먹는게 이렇게 고통스러운거였나 싶기도 하고
그동안 내가 너무 무책임하게 먹고싶은 만큼 먹어 조졌구나 싶어서 자괴감도 들고..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하나 괴로운 생각만들고..
괜히 엄마한테 소리 버럭버럭 지르며 울고 ..
몸무게는 많이 줄어들지도 않아서 보람도 없고,..
그래도 아침에 그 피곤한 출근준비 와중에도 딸내미 도시락 열심히 싸주는 우리엄마..
집에서 냄새 피울까봐 밥도 못먹는 우리 아빠..
그리고.. 8년동안 가장 친한 친구라고 믿었었는데 쪽팔려서 나랑은 못 놀러다니겠다고 말하고 다닌 내 친.구..
생각해서 오늘도 힘내야지..
참 사람이 먹는거 하나에 이렇게 울고 우울해 질줄은 몰랐네여 ㅠㅠ
그래도 언젠간 다게에 성공한 후기 들고 오는날이 오겠죠?
우리 조금만 힙냅시다!!
근데 사실 진짜 힘들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