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주가 연기를 너무 잘하는 탓에 몰입이 전혀 안되버리네요.
여주가 연기하는 캐릭터가 정말 평범하고 인기없는, 착하지만 내향적 외톨이형 일반인을 묘사하는 탓에
정말 매력없게 느껴지거든요. 그런 매력없는 캐릭터에 넘사벽 매력남으로 묘사되는 서인국이 빠져드는 것도
이해가 안가고 물론 이런 신데렐라 이야기가 주스토리가 아닌줄 알고 본탓도 있지만
전형적인 신데렐라형 스토리를 따라가는 것도 싫은데 여주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부작용으로 여주캐릭터가
전혀 매력있게 안보이다보니 보기가 싫더라구요. 여주가 싫은건 아닌데 둘의 러브라인이 불편해진다고나할까.
처세왕인데 처세에 대한 내용은 안나오고... TVN 나인을 처음보고 너무 드라마 잘만든다고 이것저것 보고있었는데
이번 드라마는 너무 실망스러워요.
신데렐라형 드라마라면 차라리 청담동 엘리스 같이 살짝 전형을 비튼 드라마라면 신선했을지도 모르지만
이건 너무 노골적 판타지라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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