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건 첨에 춘봉이 입양하러 가기전 동물병원에서 조우한 장면인데 워낙 애가 똥꼬발랄해서 손가락에 머리를 부비고 헤드뱅이를 해대서 원만하게 찍은사진이 없네요;
요건 집에온지 이틀째 감자를 수확했음에도 불구 똥꼬 발랄합니다
일주일간은 잠잠하더니 갑자기 절 물기 시작합니다 요즘엔 손톱으로 팔을 긁으며 널 씹어먹겠어라는 기세로 물어 양팔이 다 피투성이가 ㅎㄷㄷ;
깨물림에 지치고 힘들어도 요런 모습을 보면 다시 기분이 좋아지지요 ㅋ
자네 나에게 간식을 좀 주지 않겠나 (실은 밑에서 서랍정이중이였는데 저위에서 저자세로 머리를 툭툭치더라구요 ㅜㅜ)
봉지 가지고 놀다가 막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목에건 봉지가 안빠지자 헬프를 시전합니다.
배에 살이 찌기 시작하자 배밑에 폭신한 무언가가 있지 않으면 시전하지 않는 식빵굽기 ㅋ
배가 남산만해요 ㅋㅋ
왜인지 모르겠지만 발라당 시전중이네요 ㅋㅋ
깨물어서 피나고 자다가 물어서 새벽 3시에 비명을 지르며 일어나고 샤워시키면 등짝에 줄이좀 가고 물어서 밀면 좀 비굴하게 쳐다보며 끝까지 물고 가고 품에 안아보지도 못하고 안으면 어떻게든 빠져나가고 털이 좀 많이 빠지지만 가끔하는 귀여운짓때문에 오늘도 제지갑에선 간식비가 줄줄 빠져나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