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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책속의 명언56 - 노인의 전쟁 / 존 스칼지 <SF, 3부작>
게시물ID : lovestory_678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아헤
추천 : 1
조회수 : 40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7/29 18:07:50

출판일 09.01.19
읽은날 14.07.28

148p.
"성적인 매력은 부수적인 문제일 뿐이야. 빠른 속도로 신뢰와 헌신을 주입하는 문제야.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자기들이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사람을 믿고, 돕고 싶어 해. 성적인 욕망과 상관없이 말이야. 그래서 뉴스 앵커는 언제나 매력적인 거야. 그래서 매력적인 사람들은 학교에서 다른 사람만큼 힘들게 공부할 필요가 없는 것이고."

276p.
"여기엔 안정적인 기반이 없어. 내가 정말로 믿을 만한 것이 없어. 내 결혼 생활도 누구나처럼 오르락내리락이 있었지만, 깊이 들어가 보면 바닥이 단단하다는 걸 알고 있었어. 난 그 안정감이, 그리고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그리워. 우리를 인간으로 만들어 주는 것들에는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무슨 의미인지, 사람들이 우리에게 무슨 의미인지가 포함되어 있어. 난 누군가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사람이었던 시간이 그리워. 날 인간답게 했던 부분이 그리워. 그게 결혼 생활에서 그리운 부분이야."

390p.
"그녀가 어떻게 죽었는지 말해 줘."
제인은 콘수 우주로의 도약 직전에 말했다.
"그녀는 일요일 아침에 와플을 만들고 있었어. 바닐라를 찾다가 뇌졸중이 왔지. 난 거실에 있었어. 캐시가 '바닐라를 어디에 뒀더라……' 혼잣말을 하더니 잠시 후에 쾅 하는 소리가 들린 걸 기억해.  부엌에 달려들어 갔더니 그녀가 바닥에 누워서 몸을 떨며 피를 흘리고 있었어. 카운터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쳐서. 난 그녀를 안고 구급차를 불렀어. 머리에서 나는 피를 멈춰 보려고 했고, 구급대원들이 도착해서 날 떼어낼 때까지 계속 사랑한다고 말했어. 떼어내긴 했어도 그들은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구급차 안에서 그녀의 손을 잡고 있게 해줬어……. 그녀가 구급차 안에서 죽었을 때도, 그 손을 잡고 있었지. 난 그녀의 눈에서 빛이 꺼지는 것을 보았지만, 계속 내가 그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했어. 병원에서 사람들이 우리를 떼어 놓을 때까지 계속."
"왜 그랬어?"
"그녀가 듣는 마지막 말이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냐는 소리였으면 했으니까."
"사랑하는 사람을 잃으면 어떻지?"
"같이 죽어. 그리고 몸이 따라오길 기다리며 서성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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