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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피다 불거진 토론주제
게시물ID : science_393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음악쟁이
추천 : 0
조회수 : 83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7/30 06:34:09
두서는 있으나 정신이 없음으로 음슴체

발단 
친구가 테라스에 화분을 몇개키움
아가들이 많이 크기도 해서 화분갈이를 함.
흙은 사서 갈았지만 기왕이면 내새끼 더 챙기고 싶은게 부모마음
담뱃재가 아가들한테 좋다고 해서 투명한 유리병에 담뱃재만 모으기 시작

전개
담배를 하루이틀 피는것도 아니고 매일 피다보니 담뱃재가 적당히 쌓임
담뱃재를 모아보면 재가 흩날려 가루로 하나하나 쌓이기도 하고
하나의 뭉텅이로 퉁하고 떨어질때도 있음
물론 이 두개가 섞여있음

위기
그날도 테라스에 앉아서 담배를 피다가 담뱃재가 넘쳐나려고 해서
작은 화분에 주기로 함
화분에 재를 털어 넣는데 한번에 주기에는 너무 많아
살살살 흔들어서 털어넣음
그러자 뭉탱이로 털어진 재들이 위로 스믈스믈 올라옴
그러고 친구1(화분주인)이 친구2(룸메)와 나를 보며 
생활속의 과학! 이람서
"큰 입자와 작은입자가 섞여있는 상태에서 요리 요리 흔들면 항상 큰 입자는 위로 올라오게 되어있지"
라고 의견 제시

절정
나: 역시 아무리 질량이 작다해도 밀도차에 의해 가벼운것이 뜨게 되는 것이군
친구1: ㄴㄴ 입자 크기 때문임
나: 뭔소리임! 밀도차임!
친구1: 뭔소리임! 구성물질이 같기때문에 밀도는 같고 입자 차이때문에 그렇게 되는것임!


가설1: 밀도 차에 의해 부피가 큰 담뱃재가 올라온다
담뱃재는 종이+담배잎으로 이루어져있다
대부분의 재는 같은 밀도를 갖는다
허나, 부피가 큰 담뱃재의 경우 크게작게 속이 비어있기 때문에
밀도= 질량/부피 이므로 밀도가 작아진다.
가루가 된 담뱃재는 담뱃재 자체가 가지는 밀도는 같으나, 하나하나의 부피가 작음으로
상대적인 밀도차에 의해 아래로 가라앉게 된다.

가설2: 담뱃재의 크기때문에 큰 담뱃재가 올라온다.
큰 뭉텅이 담뱃재들이 모여있을경우
뭉텅이 뭉텅이 사이에 공간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담뱃재가 든 병을 흔들게 되면
가루 담뱃재들은 뭉텅이 사이에 충분히 들어갈수 있을정도로 작음으로
유리 병이 좌우로 흔들릴때마다 가루들이 뭉텅이 사이로 들어가게 되고
결국 작은 입자들은 뭉텅이들 사이로 빠져나가게 되어 
상대적으로 큰 담뱃재가 위로 올라오게 된다.

셋다 이공계열 출신임
친구2는 니말도 맞고 니말도 맞다는 주장
밀도차에 의해 올라올수도 있을것도 같고 
입자의 크기에 의해 밀려 올라올수도 있을것 같다.

개인적인 견해.
이번 상황에서는 친구1의 가설이 더 타당해 보임.
하지만 서로 밀도가 크게 차이나는 두개의 입자를 놓고 실험을 한다면
밀도가 관여 할것도 같음



간단히 예를 두개를 들어보고 싶은데요.
예2의 경우에는 이론적으로는 위와 같게 되겠거니 싶다가도 
음...하고 고개를 갸우뚱 하게 되네요.


예1) 유리구슬-탁구공의 경우 - 의심의 여지가 없음 (작은 입자가 밀도가 더 크므로)
예2) 탁구공 야구공의 경우 - 야구공이 무거움으로 아래로 가라앉을 것만 같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과게 여러분들의 기가막힌 추론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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