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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 맛집 2탄 -경기도식당-
게시물ID : matzip_22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갈바마리
추천 : 4
조회수 : 644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7/30 09:34:08
요리게에 올렸다가 광속 보류 먹고 맛집게시판으로 옮겼습니다. 저번에 라면집은 갠춘하드만 역시 인생은 타이밍..-_-;

안녕하세요~'_' 부산 영도의 맛집을 소개해 드리는 갈바마리입니다. 영도에는 볼거리 먹을거리가 꽤 있습니다. 전편에서는 '라면집'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번에는 태종대 어귀에 있는 맛집을 소개코자 합니다.(살던 곳이 동삼동이다 보니 동삼동 위주로 가게되네요.)
map.png

1. 가게명: 경기도식당

2. 소재지: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태종대 입구
3. 품목: 청국장 기반으로 찌개류, 볶음류 취급+(아는 사람만 먹는 해물라면)

4. 가시는 길: 태종대길로 주욱 가시다가 버스 종점을 지나 야구연습장 건물 다음 건물입니다. 지도에서는 덕이네 돼지국밥 다음 건물 되겠네요. 차로 오시는 분들은 건물 뒷편에 주차장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 특기(?): 가성비 동급최강

 들어가기 앞서 추억팔이 겸 태종대 입구의 혼돈;과 카오스 상황을 설명을 드리자면... 태종대는 부산에서 소문난 관광지입니다. 주말에 차를 가지고 들어오시려면 약간(?)의 인내심을 가지셔야 된다는 것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현재 태종대 진입로는 왕복 2차;;선과 3차선을 넘나들고 진입로 확장 공사를 몇 개월 전부터 진행 중입니다만... 언제 완료될지는 잘 모르겠구요. 토요일 점심 즈음부터는 살짝(많이...많이...) 밀려있다고 보시는게 좋습니다.

SN200631.jpg

 그.러.나 제가 말하는 혼돈과 카오스는 교통문제가 아닙니다. 태종대 입구는 몇십년 전통의 우리나라 관광지 음식점문화의 정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직접찍은 사진이 없으니 인터넷 검색으로 구한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풍선터트리기 가게부터 시작해서 야구연습장 등의 유흥(?)시설과 함께 90프로 이상이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음식점입니다. 뜨내기들을 상대로 하다보니... 주말에는 아침부터 아주머니들이 나오셔서 호갱행위;;(이러니 영도사는 사람들은 저기서 안먹....)를 열심히들 하시지요. 여러분의 관심도 저런 지뢰;;밭에서 먹을만한 음식점을 찾는 것 아니겠습니까?


 오늘 소개하는 '경기도 식당'은 이런 혼돈;과 카오스의 한복판에 서 있는 집입니다. 저도 어릴 적에 멋모르고 저 음식점 중 하나에 끌려들어가(사진 왼쪽에 3번째 집정도 였음...-_-) 먹었던 짜장면의 맛을 잊지 못해 저 식당가에는 발길을 끊었기에.... 영도 살면서도 28살 즈음에야 학교 교수님의 손에 이끌려 이 집을 처음가봤습니다. 


 가게 이름대로 사장님은 경기도 말씨를 쓰시는 여장부시구요. 볶음류(불낙 등등)나 비빔밥 종류에는 청국장이 같이 나옵니다. 짜지 않고 구수한 게 상당히 괜찮습니다. 메뉴는 상당히 화려한데요. 이것도 인터넷에서 찾은 것으로 대체;;합니다.

IMG_7821.jpg
 저도 꽤나 자주 가지만 다 먹어보진 못했습니다. 일단 저렴하게 즐기시려거든 메뉴에 노란부분을 드셔보시면 되겠습니다.(다 먹어본 1인...)

먹는 방법을 설명드리자면 밥그릇(비벼먹을 수 있게 처음부터 비빔그릇으로 나옵니다.)에 청국장을 투하하고 불낙전골이나, 소고기전골등을 같이 넣어서 비벼드시거나, 비빔밥 처럼 나물들과 고추장으로 비벼놓고 따로 즐기셔도 됩니다. 암튼 다 괜찮습니다! 해물된장은 각종해물(가리비, 새우큰거, 꽃게, 쭈꾸미 등등)을 얼큰하게 끓여 내 오는데 이것도 추천합니다. 해물갈치는 과장 좀 보태서 갈치 두께가 제주도 갈치집에서 먹던 사이즈로 나오는데 저 가격이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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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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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낙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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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골류에 같이 나오는 청국장과 반찬들~.~>



빨간메뉴부분에서는 개인적으로 해물탕이 참 좋은데요. 역시나... 사진이 없;;어서(음식이 나오면 카메라보다 손이 먼저 나거서 -_-;;) 직접 드셔보시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시간이 없어서 길게 설명을 못드리겠고 이 가게의 최대 장점은 역시 가.성.비

 관광지 음식점의 비루한 음식이 아닙니다. 한끼 푸지게 드시고 가격은 8000원대로 모십니다.ㅋ

글의 마무리는 저와 함께 태종대를 돌아보고 등대를 보고 계시는 주니어로... 마무으리!

여름에 태종대 놀러오셔서 출출하실 때 한번 쯤 들러보셔도 괜찮습니다. 간만에 쓴 글이라 두서가 없어도 결론은 맛있다입니다. 그럼 이만(--)(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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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깜빡할 뻔 했는데... 메뉴에 없는 히든메뉴;;가 있습니다. 바쁠땐 안해주시므로 약간 한산할 때 말씀드려 보세요. 해주실 거예요. 이름은 '해물라면' 라면에 해물이 있는게 아니고... 해물에 라면이 얹혀져 있는 형상인데... 맛이 끝내줍니다. 근처에 유명한 짬뽕집이 있는데... 개인적으론 거기보다 나은듯 ㄲㄲ;(이 발언으로 광속보류된거 아닌가하는 합리적인 의심중임 ㅎㄷㄷ...) 하는 김에 사진도 같이 올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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