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각각, 레드벨벳으로 활동한다"
걸그룹 '레드벨벳'이 팀명 문제를 해결했다. 인디밴드 '레드벨벳'과 만나 상호 협의를 마쳤다. 앞으로 두 그룹은 팀명과 상관없이 각자의 분야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0일 오후 '디스패치'와의 통화에서 "인디밴드 '레드벨벳'을 만났다"면서 "SM 관계자들이 '레드벨벳'을 인지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됐던 팀명 문제도 원만히 해결됐다. 관계자는 "인디밴드 '레드벨벳' 측과 이 문제를 상의했다"면서 "각각의 그룹이 이름에 상관없이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인디밴드 '레드벨벳' 측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뜻도 전했다. SM은 "덕분에 차질 없이 데뷔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인디밴드 '레드벨벳'의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인디밴드 '레드벨벳'의 한 멤버는 최근 한 게시판에 "우린 2013년 앨범을 내고 활동도 했다"면서 "한데 동명의 걸그룹이 데뷔한다는 소식을 듣고 당황했다"고 하소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