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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종주길 완주했습니다.
게시물ID : bicycle2_251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邕밭
추천 : 2
조회수 : 57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8/01 23:41:37
30일 출발해서 완주 하려 했으나... 엄청나게 뜨거운 날씨에 ㅈㅈ 치고 오늘 다시 도전해서 21시30분쯤 완주 했네요...

1시에 집에서 출발해서 7시 도착 후 밥먹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게 목표였는데 출발한지 30분만에 펑크 크리...

패치도 튜브도 휴대용 펌프도 안챙기고 나왔기 때문에 걸어서 자전거샵 찾아간뒤에 수리하고 다시 출발하려니까 1시간이 훌쩍 지나있더군요...
 
서대전ic에서 출발. 대전 노은동 거쳐서 세종보 공주보 백제보 까지는 수월했는데... 백제보 지나면서부터  역풍이 어찌나 불어대던지...

익산성당포구 도착했을때는 이미 해가 떨어졌고...

성당포구 지나자마자 만난 해떨어진 산길은 후덜덜 하더라구요 ㅠㅠ

성당퍼구부터 금강하구둑까지는 날이 어두워서 이정표를 잘못보고 엄한길로 들어갔다가 다시 돌아나와서 또 엄한길로 들어가는... 바보같은 짓을 몇번이나 했네요;; 밤눈이 안좋아서...

다시 제길 찾아서 달리기 시작한뒤에 20킬로 남은 거리가 왜 그렇게 안줄어드는지... 남은거리 조작해놓은줄 알았어요...
그렇게 금강하구둑 도착해서 인증센터 찾아갔는데 왠걸.... 스템프 찍는데가 완전 난장판이더라구요;

빨간부스가 있는것도 아니고 잉크도 다 마르고..

물 몇방울 떨어뜨려서 간신히 찍긴했지만... 처음 가시는 분들이라면... 멘붕할만한 그런 위치였습니다.

쨌든... 도착이... 저녁 9시 30분... 도저히 돌아갈 엄두도 안나고 라이트 베터리도 못버틸거 같아서  군산역으로 와서 기차타고 올라가려고 했는데...

접이식 자잔거가 아니면 안태워준다고 빠꾸먹었습니다. 하하

그러고 군산역 앞에 그지처럼 쭈구리고 앉아서 이 글을 쓰고 있네요

다행이 친구님께서 대전에서부터 태우러 와 주신다기에 역앞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하 고기 사드려야지....

아래는 수첩과 새빨간 노을.. 그리고 노을지는 하늘에 뜬 무지개

비도 안왔는데 무지개가... 한 화면에 찍지 못한것이 좀 아쉽네요. 노을이 사진보다 훨씬 붉었는데... 자체 필터링하셔서 더 빨갛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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